석촌호수 송리단길 베이글 맛집 '니커버커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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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송리단길 베이글 맛집

 '니커버커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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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을 걷다가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게 늘어진 곳을 보았다. 궁금해서 상호를 보니 런던베이글뮤지엄이다. 베이글이 저렇게 인기가 있나 의아해하면서 한편으로는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는지 궁금했다. 런던베이글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서울에서 꽤 인기가 많은 베이글인 니커버커베이글을 찾았다. 니커버커베이글의 본점은 뉴욕 브루클린에 있다고 하니 전통 뉴욕 베이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잠실점이 1호점이고 2호점은 성수동에 있다.

 

 

주소: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68 1층 109~112호
전화: 0507-1393-8808
영업시간: 09:00 - 18:00 

 

 

니커버커베이글은 지하철 잠실역이나 석촌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매장 바로 앞이 벚꽃으로 유명한 석촌호수라 벚꽃 구경 전후에 들려도 괜찮을 것 같다. 날씨도 좋고 벚꽃 구경 겸 온 손님들도 있어 손님들이 평상시 보다 더 많을 것 같긴 하다.  

 

#석촌호수 송리단길 베이글 맛집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카페 같은 분위기이다. 벚꽃이 피기 전에 갔었는데 지금쯤 창가에 앉으면 벚꽃도 보여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다. 주문은 테이블에 마련된 키오스크로 하며 주문 후 자리이동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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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에 음료수, 베이글, 크림치즈 등이 진열되어 있다. 많은 종류의 베이글이 진열된 것이 아니라,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대표메뉴로는 록셔리 연어샌드위치, NY빅애플, 베이컨 에그 앤 치즈 샌드위치, 허나바질크림치즈, 베이컨 스리라차크림치즈 등이 있다. 대표메뉴 외에 추천 조합도 있으니 처음 방문이라 잘 모르겠으면 메뉴판을 보고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될 것 같다.

 

 

허니바질크림치즈 3,800원, 베이컨 스리라차크림치즈 3,800원   

 
크림치즈를 선택하면 베이글이 기본으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ㅠㅠ  크림치즈와 베이글을 각각 주문해야 한다. 어쩐지 가격이 좀 저렴하다고 생각했다. 방문한 지 1달 좀 넘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가격이 1,300원이나 올랐다. 가격은 현재 가격으로 적어놨다.ㅠㅠ
허니바질크림치즈는 달지 않으며 바질향이 퍼지는 크림치즈이다. 베이컨 스리라차크림치즈 뭔가 들어가 씹히는 식감이 있는데 쪽파이다. 진한 크림에 매콤한 맛이 은은하게 있다.

 

 

자몽 에이드  5,000원

 

자몽 음료수는 병이 이뻐서 선택했다. 탄산의 청량감에 자몽의 맛이 가미됐다. 퍽퍽한 베이글과 먹기에 괜찮은 것 같다.

 

 

갈릭어니언 4,500원

 

갈릭어니언/파크림이 베스트라고 추천하는데 이미 크림치즈를 2개나 구입한 상태라 구입한 크림치즈를 발라 먹기로 했다.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각각 구입해야 하니 은근 가격이 세다.

 

 

갈릭어니언 베이글은 묵직하게 씹혀 씹는 식감이 있으며, 쫀득한 식감이다. 2종류의 크림을 발라서 먹으니 묵직하면서 쫀득한 베이글에 크림치즈의 풍미가 은은하게 버무려져 맛있다. 여러 명이 오면 크림치즈를 여러 개 사서 여러 가지 맛으로 발라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석촌호수 송리단길 베이글 맛집 '니커버커베이글'은 자극이 덜한 은은한 맛으로, 가성비로 따지면 가격이 좀 센 편이라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크림치즈가 들어간 베이글 보다 연어 또는 베이컨에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었으면 맛의 풍미가 더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기 메뉴는 품절이 빨리 되고 대기줄이 수시로 있으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석촌호수 송리단길 베이글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