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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서울 창신동 전망좋은 카페, 채석장전망대 '카페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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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 전망좋은 카페

채석장전망대 '카페낙타'

 



 
서울 도심이지만, 오래되서 낡은 마을인 창신동은 언덕에 마을이 형성되어 서울의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낡은 곳이 일부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중이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 영하 10도가 넘는 차가운  날씨지만, 7~8년 전 벽화마을 때문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언덕을 올라갔다.

 

 

주소: 서울 종로구 낙산5길 51
전화: 0507-1330-5416
영업시간: 10:00 - 20:00 (주말 ~22:00, 휴무 월요일)

 

 

지하철 6호선 창신역에서 내려 꾸불꾸불한 언덕길을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올라갔다. 경사가 좀 있고 계단이 꽤 있는 언덕길이라 여름이면 땀을 한 바가지 흘릴 것 같은 곳이지만, 워낙 매섭게 추운 날씨라 땀 걱정은 없다.^^ 겨울에는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있고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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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전망대 '카페낙타'


어느 정도 올라가 마을 언덕 정상쯤에 가까워 온 것 같았을때  툭 튀아나온 건물이 보인다. 채석장전망대이다. 전망대에 카페도 있다고 하니 얼른 들어가 커피 한잔 마시며 꽁꽁 얼은 몸을 녹이고 싶은 생각만 들었다.

 

 

채석장전망대 카페로 들어왔다. 카페 이름은 '낙타카페'로 밖은 차가운 바람이 매서운데 이곳에 들어오니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봄햇살 처럼 따스했다. 낙타카페는 시울시나 구청의 지원 없이 주민중심의 지역재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카페는 길다란 형태로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즐기기 좋게 되어있다. 여러 매체에 소개가 꽤나 된 곳이라 손님이 많을 줄 알았는데 추운 날씨와 불편한 접근성 때문인지 손님이 거의 없다. 덕분에 편안하게 커피와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카페에서는 서울 도심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산을 오르듯이 많이 올라온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리 많이 오르지는 않았다. 약간의 수고로 이런 풍경을 끼고 커피 한잔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낮의 풍경도 좋았지만, 밤의 야경이 더 좋을 것 같아 언젠가 밤에 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카페 벽면에는 작가님들의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통유리의 '괜찮아 잘될거야' 마음에 드는 문구다. 뭔가 안 풀릴 때 가끔씩 하는 말이 있다. '괜찮아 잘 될 놈이니깐!'

 

 

카페에서 나오니 옥상쪽에 계단이 있다. 올라가 보니 루프탑이다.

 

 

루프탑에서 보이는 서울 도심 풍경

 

루프탑은 카페와 달리 가리는 것이 없어 풍경이 시원스레 잘 보인다.

 

 

메뉴판

 

 

카페 쇼윈도우에 음료와 같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가 마련되어 있다.

 

 

라떼와 대만샌드위치  8,000원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며, 대만샌드위치는 기성품으로 치즈, 햄, 에그가 들어있고 달달한 크림이
단맛을 낸다. 라떼는 넉넉한 커피잔에 나오며 부드러워 무난히 마시기에 좋다. 

낙타카페 자체는 심플하지만, 거기서 보이는 서울 도심의 파노라마 풍경이 다한 것 같다. 오후에 방문해서 노을과 야경까지 감상하면 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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