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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파티 :: 9월 꽃구경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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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파티

[9월 꽃구경 가볼만한곳]  

 


 

서울에서 꽃무릇이 유명한 곳으로 '길상사'가 있다. 언제 가도 좋은 길상사고 매년 방문하는 길상사지만, 꽃무릇이 필 때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매번 가려고 마음만 먹고 못 갔는데, 올해는 가봐야지 했는데, 검색해 보니 이미 꽃무릇이 시들시들해졌다고 한다.ㅠㅠ 그래서 그 대안으로 찾은 곳이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이다. 한 개나 몇 개 정도 심어진 꽃무릇은 봤지만, 군락으로 핀 꽃무릇은 보지 못해서 기대를 하고 분당 중앙공원으로 다가갔다. 

 

 


✔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550
✔ 전화: 031-729-4907
✔ 운영시간: 24시간 운영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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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은 아직까지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한두송이 본 것이 전부인데 이곳은 꽃무릇 천지이다. 절반 가까이 시들어버린 것 같지만, 공원에 워낙 개체수가 많아 아직까지 꽃구경을 즐기기에는 괜찮다. 

 

#9월 꽃구경 가볼만한곳  

 

 

꽃무릇은 한 송이만 있어도 그 자체로도 이쁘고, 군락을 이뤄도 이쁘다. 꽃이 이뻐서 가까이서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꽃무릇밭으로 들어가서 사진 찍는 분들도 간혹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여러 사람이 즐기는 꽃이니 꽃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기본 예의인 것 같다. 

 

 

바람이라도 불면 한들거리는 연약해 보이는 꽃무릇은 촉수를 가진 깊은 바다속 생물 같기도 하다.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묘한 매력을 준다. 

 

 

꽃무릇은 꽃이지고 난 후 잎이 나오는 특징 때문에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고 한다.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을 한 연인처럼 늘 그리워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도 한다. 간혹 꽃무릇과 상사화를 같은 꽃으로 알기도 하는데, 틀린 꽃이다. 상사화는 7~8월이 개화시기이며 잎이 지고 꽃이 나온다.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거리는 중앙공원 분당천보도2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길게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매번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못봤던 꽃무릇을 올해는 직접 목격하니 사진으로 접한 꽃무릇보다 훨씬 이쁘다고 할까! 이곳저곳 많이 조성되지 않은 꽃이라 그런지 더 귀하게 다가오는 꽃이다.^^ 

 

#9월 꽃구경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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