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울
2019. 11. 21.
만추의 길상사 | 서울 단풍명소
만추의 길상사[서울 단풍명소] 올해는 늦가을이 좀 늦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하더니어느새 겨울의 문턱에 이른것 같다. 늦가을은 평소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짧은 시간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계절이라 시간의 흐름이 더 빠른 것 같기도 하고..무엇인가 해야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보람차게 썼다고 느끼는데 나에게 있어 그 중 하나가 여행과 사진이다. 만추의 고즈넉한 사찰인 길상사를 찾았다. 길상사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조금 늦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울긋불긋한 옷을 갈아입은 만추의 길상사의 모습이 색동저고리를 입은 여인의 모습처럼 아름답다. "기다려줘서 고마워~" 서울의 유명한 요정에서 사찰로 변한 사연이 있는 곳이라 뭔가 다른 사찰에서 느낄 수 없는 이곳만의 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