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러가라!
세계곳곳의 시원한 분수
뜨거운 여름을 잠시나마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 중에 하나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쏴 올리는 분수이다.
더운 여름에 잠시나마 눈이 시원해지길 바라며 여행을 하며 만난 분수를 모아봤다.
뢰머광장의 분수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뢰머광장에는 한손에 저울, 다른 한손에는 칼을 든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 동상이 있다.
그 밑에 분수가 있는데 물을 뿜어대는 앙증맞은 모습이 잠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마코타 주블리 에마스 공원의 분수
브루나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의 야경을
아름답게 감상 할 수 있는 마코타 주블리 에마스 공원에는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분수는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물을 쏘아 올리며
뜨거웠던 낮의 기억을 잠시 잊게 해준다.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의 분수
낭만적인 여행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을 걸으며
몇 개의 분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물줄기가 힘차게 솟아오르지 않고 졸졸졸 떨어지는 분수였지만, 멋스러웠다.
두바이 분수
세계 최대의 연출용 분수인 두바이 분수는 전체 길이 75m, 최대 분사 높이 500m의
어마 무시한 규모를 자랑한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먼의 Time to Say Goodbye의 장엄한 음악에
맞추어 춤추듯 물줄기를 뿜어대는 모습이 압권이다. 세계 3대 분수쇼라는 것에 이견이 없게 만드는 곳이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밤에 보면 더 멋지다고 하던데 밤에 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곳이다.
오페라하우스 분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를 걷다가 분수에 걸터앉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의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시원하게 물이 떨어지는 분수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의 모습이
아름다워 나도모르게 카메라 셔터에 손이 올라갔다.
마네쥐광장의 분수
러시아 모스크바 마네쥐광장에 있는 분수는 가던길을 멈추게 만들었다.
분수의 섬세하게 조각된 4마리의 말 조각상은 무척 역동적인 모습이라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 같았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분수
프랑크푸르트 거리 중심에 있어 여러번 지나쳤던 분수!
뢰머광장의 분수도 앙증맞았지만 이곳 분수도 독특하면서 앙증맞았다.
물을 뿜어내는 분수의 조형물 표정이 숙취로 인해 오바이트를 하는 것 같았다.^^
한국의 분수
우리나라의 분수도 아름다운 곳이 많다.
사진처럼 조명을 받은 분수의 모습은 여름밤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세계 곳곳이라고 했지만, 분수 사진을 찾다 보니 의외로 별로 없다. ㅠㅠ
여행하면서 분수를 일부러 찾아다닌 것도 아니고 분수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아무튼 분수 사진을 보며 잠시나마 눈이 시원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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