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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여행 기록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를 찾아서 - 보로부두르 사원, 앙코르와트, 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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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불교 유적지를 찾아서

보로부두르 사원, 앙코르와트, 바간

 


 

미얀마 바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은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손꼽힌다.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그 규모나 아름다움을 직접 보기 전에는 가늠하기 쉽지 않다.  

단일 불교 건축물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인 보로부드르 사원, 거대함과 웅장함을 인간에게 보여주는 앙코르와트,

그리고 개별적인 크기는 보로부드르 사원이나 앙코르와트보다는상대적으로 작지만, 넓은 평원위에

몇 개나 있는지 파악하기 힘든 어마어마한 개수의 사원과 파고다로 바간은 규모를 승부한다. 

세계 3대 불교 유적지의 공통점은 사원과 어우러진 일출이나 일몰 풍경이 놓치면 안 될 정도로 아름답다는 것이며, 

동남아에 위치해있어 날씨가 덥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는 그 나라에 가면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며 종교의 위대한 힘이 느껴지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

 

 

▲ 머라피화산도 보인다.  해발 2914m 의 활화산이다.

 

▲ 부조

 

 

▲ 보로부두르 사원의 일출

 

한국으로 치면 경주와 같은 오래된 고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3대 불교 유적지의

하나로 손꼽히는 보로부두르 사원이다. 머라피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보로부두르 사원은 천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묻혀있었다고 한다. 화산재에 묻혀있어 오랜세월이 지나도 잘 보존된 것 같기도 하다.

천년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불교 건축물 앞에 서니 위대한 문화유산을 가진 민족을

그동안 못 산다는 이유로 무시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슬람이 90%이고 힌두교가 10%인 나라에서 불교유적지를 보러 몰려드는 무슬림들을 보니

묘한 기분이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기구를 타고 공중에서 바라본 앙코르와트

 

 

이집트의 거대한 피라밋과 신전들을 보고 깜짝 놀랬는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도 이집트의 피라밋과 신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그 옛날 어디서 저런 거대한 둘을 가져다가

건축물을 만들었는지 불가사의 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곳이다. 이 위대한 유적지가 계속 이어지지 않고

중간에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미얀마 바간

 

 

 

▲ 땃빈뉴 사원

 

▲ 쉐지공 파고다

 

 

 

미얀마 바간은 끝없이 펼쳐진 대지 위에 숫자를 헤아리기 조차 힘들 정도의 수많은 파고다와 사원이 있는 곳이다. 

무슨 이유로 수없이 많은 파고다와 사원을 건축하였는지 이해할 수 도 없고 이해도 안가지만,

2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시대적 특성에 따라 건축된 파고다와 사원들은 미얀마인의 뜨거운 불심과 

찬란한 불교문화의 흔적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넓은 대지에 흩어져있는 유적지를 마차를 이용하여 둘러보았는데 

하루 종일 마차에 앉아있는 동안 덜커덩 거리기도 하고 때때로 흙먼지가 풀풀 날리기도 하지만, 

옛날부터 사용하던 마차를 이용하여 바간의 불교 유적지를 둘러봤던 경험은 마치, 오래전에 시간이 멈춰버린 듯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 바간의 유적지는 아직도 나의 뇌리에

선명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마치며...

세계 3대 불교 유적지 중에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간이다. 

다음으로 앙코르와트를 포함한 앙코르 유적지,  보로부두르 사원 순!

앙코르와트는 앙코르와트보다 바이욘사원이 있는 앙코르 톰이 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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