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Myanmar2011. 1. 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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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쉬지 않고 돌아다녔더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요동친다.

더위도 절정을 향해 달려가니 더위도 잠시 피할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마부에게 근처의 괜찮은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미얀마식 뷔페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어떠냐고 묻는다.

미얀마 전통음식인 모힝가를 먹은 것을 빼고는 아직까지 미얀마 음식을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기에 마부의 추천에 기꺼이 응했다.

식당은 바간의 유적지내에 있어서 마차로 얼마 걸리지 않았다.

식당 건물은 사방이 터지고 천장에는 선풍기가 달린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당의 모습이다.

뷔페라고 해서 다양한 음식을 차려놓은 것을 가져다 먹는 줄 알았는데
우리의 정식 밥상과 비슷한 방식으로 차려준다.

음식은 밥과 반찬이 나왔는데 반찬은 10여 가지가 약간 넘는다.

식탁에 차려진 돼지고기, 닭고기, 나물요리, 국, 야채쌈 그리고 미얀마식 음식 소스등이
배고픈 나그네의 식욕을 자극한다.

맛은 어떨까? 
배고파서 먹어주는 수준이라고 하면 적당할듯.^^  음식 가격은 일정한데 기억이 안난다. ㅡ,ㅡ

미얀마의 식당에서 보통 500-1,000짯(1$ = 약1,000짯) 정도면 한끼를 먹을 수 있는데
그것 보다는 비쌌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바간의 유적지 탐험에 나섰다.

아마도 말은 날이 무척 더웠기에 우리가 더 많이 쉬기를 바랐겠지만
별로 쉴 틈을 안주는 우리에게 이렇게 투덜거렸을 것 같다.

‘저놈의 한국인들은 뭐가 그리 급한지 쉬지도 않고 날 괴롭히는 거야’

마차에서 내려 마부가 추천해준 사원의 옥상에 올라갔다. 
역시나 멋진 바간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계속 봐왔던 파노라마라 이제는 감흥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은
막을 수가 없는 것 같다.

파노라마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간에서 가장 높다는 땃빈뉴 사원이다.

높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붉그스름한 파고다인거에 반해 딴빈뉴 사원은 흰색의
사원이기 때문이다.



















사원들은 계속 봐서 감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지만 하늘에서 펼쳐지는

구름들의 쇼는 계속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사원은 리모델링 한건지 아니면 새로 지은건지 모르겠지만

바간의 오래된 다른 사원과 파고다 사이에서 무척 언밸런스해 보인다.

이런 것을 두고 돈 들이고 욕 먹는다고 표현해야 맞는 것 같다.








70-200mm 렌즈로 교환해서 망원으로 찍어봤다.  일명 아빠백통이라 불리는 렌즈.

무게만 1,3kg 정도 나가는 렌즈라 아령하나 메고 다니는 느낌이 들어

여행 할 때 가지고 가야 되는지 심각하게 고민이 되긴 하지만 결과물은 나쁘지는 않다.^^

덕분에 나의 등은 여행 내내 땀으로 계곡을 만들고 있었다.ㅡ,ㅡ







이라와디강 근처에 땃빈뉴 사원과 비슷한 사원이 있어 눈길이 갔다.

거의 비슷한 형태라 땃빈뉴 사원인 줄 잠시 착각했다.

땃빈뉴 사원의 동생뻘 정도 되는 듯.^^






















바간의 유적지 중에서 가장 높다는 땃빈뉴 사원.

저 곳에 올라가서 보는 바간의 풍경이 가장 멋지다고 하던데

윗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폐쇄되어 있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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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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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풍경이 근사하고 멋집니다.
    언젠가 즐겨보고 싶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1.03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바간의 풍경에 한겨울 추위가 녹아내리는 듯~ 하네요.
    새해의 첫주~ 한파소식이 이어지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

    2011.01.03 13:26 [ ADDR : EDIT/ DEL : REPLY ]
  4. 풍경과 구름이 멋지군요
    앉아서 하는 세계 구경 재미도 쏠쏠 합니다 ^^

    2011.01.03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밀림 속 사원이라... 마치 환타지 영화를 보는것 같아요!!
    숲 사이사이로 쏟아오른 사원이 뾰쪽한 첨탑이 인상적이네요~ㅎㅎ

    2011.01.03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뻥 뚫린 풍경이 두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멋지네요^^ 미얀마라는 땅에는 참 불탑이 많이 있네요^^

    2011.01.03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멋진 구름이 인상적이네요 ^^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ㅎ

    2011.01.03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사진들이 정말 멋지네요..^^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2011.01.03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알 수 없는 사용자

    볼때마다 느끼지만 파노라마 풍경은 정말 예술이네요~~
    새해 복은 대빵 많이 받으셨죠?

    2011.01.03 14:52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 겨울을 잠시남아 잊게 해주는 아름다운 퐁경이네요^^
    큐빅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1.03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나 멋지고..너무나 황홀하고...
    정말..입이 다물어지지않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구름을 그냥 멋지다고 하기엔..부족한 표현이네요
    한번 가보고 싶은...생각만..굴뚝(?) 같습니다

    2011.01.03 16:3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와아... 미얀마... 장난 아닙니다. 정말 멋집니다^^

    저도 이런 여행지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2011.01.03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림같습니다. 그림.ㅋ
    저런 곳에 언제 갈 수 있을까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11.01.03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대포를 들고 다니셨군요.. ^^
    그나저나 중간쯤의 구름 사진은 뭐랄까..
    아바타에서 나오는 3D로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네요.
    저런 구름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

    2011.01.03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알 수 없는 사용자

    태국과 가까운 곳에 있는 미얀마..완전 멋집니다.
    두번째 사진을 보면서..와아 햇는데 역시나 베스트 포토 였군요!!^^축하드리구요.

    2011년 새해 인시가 좀 늦었습니다!토코 오빠 사막장미 입니다.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이 꼭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2011.01.03 19:5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환상적인 풍경이네요.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1.01.03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쓰리디... 저 끝에서 옛 무사들이 창을 들고 다다다다 달려 올것 같아요.^^

    2011.01.03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와~ 저렇게 멋진 풍경사진 찍으려면
    역시나 큰 카메라 들고 다녀야하는거죠?...ㅜㅜ

    2011.01.03 22:16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인디아나 존스의 한장면 같아요 ㅎ
    무거운 렌즈 들고다닌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2011.01.04 12:29 [ ADDR : EDIT/ DEL : REPLY ]
    • 더워서 무거운 렌즈 들고 다니니 땀이 더 많이 나긴했지 만 결과물 보니 좋앗습니다^^

      2011.01.05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20. 정말,,, 바간의 풍경이 그리워집니다.
    탁빈뉴 사원에 오르지 못한 건 저도 너무 아쉽더라구요.
    ㅎㅎ 저 먹을 것 거의 없던 상차림도 그립네요.

    2011.01.04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떻게 지내십니까?

    2012.04.20 21:4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