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Philippines2014. 5.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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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그 성당과 이귀그 칼바리 언덕

[필리핀 루손섬 북부 여행]

 

유럽을 여행하게 되면 수없이 많은 오래된 성당과 교회를 보는 것처럼 인구의 대부분이 카톨릭인 필리핀을 여행하면서 

유서깊은 교회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필리핀 루손섬 북부의 문화, 행정의 중심도시 뚜게가라오에서 필리핀의 낚시 수도라는

산타아나로 이동하는 도중  뚜게가라오 인근의 이귀그 성당에 들렸다.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이귀그 성당의 외관은 평범해 보이지만 1604년에 건설되었다고 하니 

오랜역사를 함께한 성당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침 일요일이라 예배를 보러 지역 주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흰옷을 걸쳐입은 커다란 예수상이 양손을 들고 높은 곳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신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내부 장식도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유서깊은 교회라 그런지 신자들로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엄숙한 분위기를 깨뜨리는 것이 실례가 될 것 같아 간단하게 사진 한장만 찍고 나와버렸다.

 

 

 

 

 

 

 

교회 가기 싫은지 땡깡부리는 아이가 보인다. 어머니가 손을 잡고 달래보지만 뿌리치고 안가려고 막무가네다.

아이의 모습을 보니 어렸을때 나의 모습과 오버랩 되는 것 같다.

그때는 이발소 가기가 그렇게 싫었는지 어머니가 억지로 밀어서 간신히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예배를 본다고 머리에 무스를 잔뜩바르고 한껏 멋을 낸 아이도 보인다. 

여자들이 많아서 잘 보이려는 것일까?

 

 

 

 

 

   

 

 

성당 옆으로 가니 공원으로 꾸며놓은 곳이 나온다. 이귀그 칼바리 언덕이다.

언덕을 끼고 강이 흐르고 있어서 경치가 좋다.

예배가 끝난 후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괜찮은 곳이다.

 

 

 

 

 

 

 

 

  

 

 

언덕에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장면과 성서의 이야기를 재현해 놓았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예수의 얼굴이 서양인이 아니라 필리핀 사람과 닮았다.^^

예수의 얼굴도 그 나라의 친숙한 얼굴로 바뀌어지는듯 하다.

 

 

 

 

 

 

 

 

 

 

 주변이 탁터진 평화스런 녹색 언덕에서 성서를 재현해 놓은 것을 보면서

종교는 없지만 힐링의 시간을 잠시나마 가질 수 있었다. 

 

 

 

 

 

 

@ 이귀그 칼바리 언덕 [필리핀 루손섬 북부 여행]



 

 

 

 

 

 

 

 

치키는 평소의 장난스러움은 온데간데없고 필리피노 사이에 끼어서 얌전한 요조숙녀로 돌아가 예배를 보고 있다.

그래도 카메라를 들이대니 다시 장난스런 표정으로 변한다.^^

 

 

 

 

 

 

 필리피노는 아이들 사진찍어주는 거에 호의적이었다.

덕분에 좋아하는 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교회도 필리피노의 중요한 문화이니 필리핀을 여행하게 되면 한두곳 정도 들려

그들의 신앙생활을 엿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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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 동안 필리핀 물가에 적응되서
    다른 나라 여행하니.. 확실히 금전적 압박이 옵니다.

    담에 전 아마 보라카이 갈 것 같습니다.
    깔리보행은 그 동안 부정적이었는데
    보홀갈때 마닐라에서 갈아타보니 그것도 불편했던지라..
    그냥 깔리보로 가려구요 ^^

    2014.05.13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팔,인도,베트남 가보세요.
      더 저렴합니다^^
      보라카이 좋죠..치안도 좋고 바다도 좋구요^^

      2014.05.13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2. 지구유목민

    날씨가 화창했는지 사진이 밝고 이뻐요

    2014.05.13 13:25 [ ADDR : EDIT/ DEL : REPLY ]
  3. 남미에서도 예수님의 얼굴이 메스티소같은 얼굴이더라구요.ㅎㅎ
    필리핀 처자가 참 예쁘네요~ㅋ

    2014.05.13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 필리핀은 하도 위험하다 해서 왠지 혼자 자유여행으로 가기에는 좀 꺼림칙 하긴해요.
    그래도 그 풍경은 참 이쁜것 같네요.

    2014.05.13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치키? 매력적인 아가씨네요. 가이드인가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2014.05.13 1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하늘도 그렇고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2014.05.13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카톨릭이라 이런 곳 가보고 싶네요..
    마음이 숙연해지는 느낌이랄까..ㅎ

    2014.05.13 17:18 [ ADDR : EDIT/ DEL : REPLY ]
  8. 필리핀 여행에서 경건함이 보이네요^^

    2014.05.13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인형이 같이있으니 더욱 실감나네요

    2014.05.13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필리핀 자연도 깨끗해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4.05.14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름다운 풍경과 치키님의 자유분방함이 인상적이네요! ㅎㅎㅎ

    2014.05.14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런곳이 있었군요. 저도 경건하게 한번 가서 구경해보고 싶어요
    저 어린아이 사진보니 저도 떼쓴기억이 나요 ^^

    2014.05.14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루손섬의 이귀그 성당은 화려하진 않지만 엄숙하고 옛스러움을 간직한
    성당 같습니다..
    특히 언덕위에 만들어진 조각상들은 종교를 떠나 성서의 재현을 보는듯 한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4.05.14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보기 좋으네요..
    사람들 사진이... 다들 편안해 보여요...
    종교랑 함께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이건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2014.05.14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초등학교 다닐 때 까진, 교회 다니기 참 싫었습니다. ㅎㅎ 중간에 그런 모습이 보이는 사진이 있어서 씨익 웃고 리플 남깁니다.

    2014.05.15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푸른 하늘이 인상적이네요 ~
    치키씨가 눈에 확 들어와요 ^^ㅋㅋ

    2014.05.15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필리핀은 정말 카톨릭의 성지같은 곳이 정말 많더군요
    외부에서 들어온 종교임에도 정말 독실한 신자들이 많은거 같아요
    사진이 너무 쾌청해서 정말 보기 좋습니다^^

    2014.05.18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