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고양이이야기
2015. 2. 17.
연남동에서 만난 길냥이 | 캐논 35mm 1.4 사무엘
연남동에서 만난 길냥이 [캐논 35mm 1.4 사무엘] 연남동 골목길을 거닐다가 어슬렁거리는 길냥이가 보인다. 약간 통통한 몸짓에 제법 포스가 느껴지는 놈이다. 쫓아가서 카메라에 담으려니 경계하는듯 담 넘어로 유유히 사라진다.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했는데 얼마 후 다시 마추쳤다. 연남동 골목의 피노키오 서적 앞인데 이제는 도망가지 않는다. 이유는 피노키오 서적 사장님이 사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료를 제공하는 사장님 덕분에 길냥이가 추운 겨울을 잘 보내는 것 같다. 사료를 먹는 동안 방해를 덜 받도록 칸막이도 만들어놨다. @ 길냥이 [캐논 35mm 1.4 사무엘] 사료를 맛있게 먹고난 후 그루밍을 시작한다. 혼자서 맨날 닦는 고양이는 깨끗한 동물이다. 그루밍해서 다른데는 괜찮은데 눈꼽은 그대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