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South Africa2020. 1.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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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봉 뉴 케이프 포인트 등대(New Cape Point Lighthouse) 전망대

[남아공 여행]


희망봉 국립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해안가를 따라 아름답게 늘어서 있던 집들은 사라지고 

평지 끝자락 바다와 마주한 곳에 봉우리들이 우뚝 서있다. 히망봉에 거의다 온 것 같아 들뜬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나누나 아는 희망봉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니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멀리 아프리카 끝단이라 할 수 있는 곳까지 오게된 사실 만으로 감격스러웠다.

사실, 희망봉은 아프리카 최남단은 아니지만...

       

관광안내소를 지나 직진하면 길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데 직진하면 등대 전망대,

우측으로 가면 희망봉(Cape of good hope)으로 가는 길이다. 

포인트가 2곳인데 먼저 등대 전망대를 방문하기로 했다.  






렌트카를 주차하고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등대를 바라보니 좀 멀어보이긴 한다. 

편안하게 올라가려면 푸니쿨라를 이용하면 3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많이 걷는 만큼 보이는 것도 많은 법!





@ 뉴 케이프 포인트 등대 [남아공 여행]


언덕위에 붉은색 지붕을 이고있는 등대가 뉴 케이프 포인트 등대(New Cape Point Lighthouse) 이다. 

뉴가 있으니 올드도 당연히 존재한다. 인터넷을 뒤적이다 올드 등대 가는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안 간것에 대한 후회가 막심하다. ㅠㅠ  미련이 있어야 다시 찾는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케이프타운에서 희망봉까지의 드라이브 길은 개인적으로 탑5 안에 들어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이다.






해안가라 바람이 거세고 좋지 않은 날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나 화창하고 잔잔한 날씨에 비록 언덕을 오르지만 걷는 것이 가볍다 






유람선을 타고 희망봉을 즐기는 방법도 특별하게 다가 올 것 같다. 





@ 뉴 케이프 포인트 등대 전망대의 포인트 [남아공 여행]



걷다가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다. 

경쟁하듯 빨리 걸을필요도 없고 경치가 좋으면 벤치에 잠시 앉아 쉬어가면 된다.

등대 전망대는 도망가지 않으니깐..^^





@ 뉴 케이프 포인트 등대 주변 풍경 [남아공 여행]


바다 물빛을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쪽빛 바다가 반겨준다. 

이곳에서 새롭게 안 사실. 희망봉은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이다. 





@ 뉴 케이프 포인트 등대 주변 풍경 [남아공 여행]





@ 뉴 케이프 포인트 등대 주변 풍경 


어느정도 올라가니 타원형을 이룬 외딴 해변이 보인다. 이름은 디어스 비치.

해변에 아무도 보이지 않아 청정지역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마치,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해변을 바라보는 것 같다. 

접근불가 할 것 같지만 트레킹으로 갈 수 있는 지역이다.






전망대까지 거의다 도착했다. 

빠르게 걷지도 않고 사진 찍으며 쉬엄쉬엄 올라갔는데 20여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생각보다 멀지는 않았다. 





@ 뉴 케이프 포인트 등대


20여분 만에 도착한 등대 전망대!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로 시끌벅적하다. 

올라오느라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렸는데 선선한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소박하게 자리잡은 사랑의 열쇠!










전망대에서는 희망봉과 주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곳이 가장 높아 희망봉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희망봉은 디어스 비치 옆에 자리잡고 있다. 


희망봉은 포르투갈이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하는 기점이 된 곳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아닌 아픔의 역사가 있는 곳으로  

유럽인들의 아프리카 침략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두 대양을 바라보며 전망대 아래를 내려다보니 깎아지른 절벽이 아찔하게 만든다. 

깎아지른 절벽 밑으로 맑디맑은 에메랄드 물빛이  웬만한 유명 휴양지의 물빛 부럽지 않다. 

 나도모르게 입에서 탄성이 터졌다.







눈을 맑아지게 만드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 플러스 역사적인 장소.

이름 그대로 모든 사람이 희망을 품고 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이라 두 오션의 기싸움이 대단할 것 같았으나 

희망봉은 의외로 평화롭고 조용하기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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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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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 탁 트인 해안 절경이 일품입니다.

    2020.01.06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와우! 저 갔을때는 흐렸는데! 좋은날 가셨네요!!^^

    2020.01.06 2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늘과 바다가 어쩜 저렇게 쨍하니 파랄까요.
    아프리카의 끝이자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곳에 있으면 똑같은 바다라도 정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거 같아요.
    이것저것 생각도 많아지고...
    오랜만에 블로그 방문했는데, 여전히 여행기를 꾸준히 올리시는 거 보면 참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01.07 0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꾸준히는 올리려고 하는데 게을러서 그런지 너무 느려서요 ㅠㅠ 밀린 여행기는 쌓여만 가고 답답하기도 해요. 올해는 열심히 올려려고 하는데 계획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2020.01.07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말 멋지네요. 에메랄드 빛 바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내려다 보는 것이 무섭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면 뭔가 기분이 상승할듯 ^^

    2020.01.07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 절벽이라 밑을 내려다볼때 좀 무섭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바다에 빨려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2020.01.07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5. 역시 바다는......
    올해도 멋진 여행사진 기대합니다~

    2020.01.07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