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ndia2010. 2. 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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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에서 출발한지 약 5시간 만에 판공초가 보였다.

판공이란 ‘광대한 함몰지’를 의미하고 초는 ‘호수’를 의미한다.

다시 경험하기 싫은 끔찍한 고산병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며 도착한 판공초는

그야말로 내가 아는 말과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세계였다.

가을 제주도의 하늘도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아름다웠지만

단언하건데 이곳에서 마주친 하늘은 내가 지금껏 본 하늘 중에 최고였다.

 

 

 

 

 


 


TV를 보면 멋진 풍경을 옆에 끼고 달리는 자동차 광고가 나오곤 하는데 그런 광고를 볼 때 마다 저런곳을

드라이브 해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손 내밀면 잡힐듯 가까이 있는 구름들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있지만

순간 현실 세계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고산병으로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겹쳐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여기서 자동차 광고를 찍으면 마치 TV 자동차 광고에서나 봤던 그러한 멋진 장면이 연출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봤다.


 

 


 


  


 

호수는 오염되지 않아서 바닥이 투명하게 드러날 만큼 맑고 깨끗하다.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없다고 하던데 해발 4,350m나 되는 높이에 있는

호수에 과연 물고기가 존재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판공초는 길이 약 130km의 광대한 호수로 인도와 티벳에 걸쳐있다.

 



 

 


  


  


 


 

구름들의 축제에 잠시 멍 때리고 있었다.

 이 놀라운 광경을 사진으로 표현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도시 보다 자연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자연은 사진으로 전부 담을 수 없지만

도시는 사진에 담긴 이미지가 대부분 더 멋지기 때문이다.


 



 

  


  


 

판공초는 염호?

맞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바닷물 처럼 짜다고 한다.

예전에 바다였던 곳이 대륙의 충돌로 지금의 높이로 융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호수 주변 바닥의 하얀 부분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소금인거 같다. 

단지 추측~



 

 

 


 

해발 4천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라 나무가 자랄 수 없다.

나무도 없는 민둥산에 강한 태양이 노출되서 그런지 산은 짙은 갈색을 띄기도 한다.

 

 

 


  


 

 

판공초의 유일한 식당.

판공초에 있는 인도식 카레 라면 파는 식당

이 곳 빼고 특별히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간식이나 도시락을 준비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뉴는 카레 라면 Rs20, 짜이 Rs10 단 두 가지이다.

인도여서 그런지 라면도 카레 라면이다.^^

한 두번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한데 레에서 마날리까지 24시간 반동안 갈 때 특별히 먹을 만한게 없어 

휴게소에서 몇 번을 연속으로 먹었더니 보기만 해도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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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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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렇게 아름다운 푸른 하늘은 또 처음 보는 것 같네요.

    2010.02.16 18:32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저런 하늘은 처음 봤어요. 사진으로 다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죠^^

      2010.02.16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사진이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역시 광각의 시원함이란..^^

    2010.02.16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풍경에서는 광각이 위력을 발휘하드라구요^^
      그래서 여행 갈 때 광각렌즈는 꼭 가지고 갑니다~

      2010.02.17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말 그림같은 풍경 너무 멋있습니다~

    2010.02.16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헐...
    호수 보고 감탄했습니다. 정말 깨끗하네요..
    푸른하늘아래 모든것이 멋져보입니다. ㅎㅎ

    2010.02.17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오염될만한 것이 없어서.^^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으면 상점들 들어서고
      망가질텐데 아무튼 부럽드라구요^^

      2010.02.17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6. 햄톨대장군

    오.. 하늘이 정말 아름답네요!
    우와~감탄하고 갑니다 좋은 풍경 보여주셔서 감사해용

    2010.03.25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7. 꺅~~~~~~~~~ 너무 멋있는 사진이에요!!
    책 내셔도 될것 같은...ㅎㅎ

    2010.03.25 13:28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멋지네요.
    사진을 보고서도 이렇게 멍 때리게 되는데 현실로 눈 앞에 저런 풍경이 펼쳐진다면 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2010.03.25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울기까지야..ㅋㅋ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는 곳이라 실제로는
      멍때리고 있었어요^^

      2010.03.26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9. 와...
    하늘이 그림인데요...
    하루종일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도 안지겨울것 같네요...;;

    2010.03.26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곳의 하늘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다시 저런 하늘을 볼 수 잇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2010.03.27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정말 한참 보고있을수밖에 없는 풍경들이네요..

    2010.03.27 03:5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장관이군요. 직접 눈으로 봤으면 감탄이 절로 나올법 하겠습니다.
    사진들 중 멋진 사진 한 장 가져가 제 블로그 스킨으로 써도 되겠습니까?

    2010.04.03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ㄷㄷ

    지진났음 ㅡㅠ

    2010.04.07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13. 동글이

    5년전에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곳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잘 담으셨네요~
    모처럼 옛 기억에 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4.07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미안합니다.
      정말 멋진곳이죠~
      고산병으로 지긋지긋한 경험도 물론했지만.ㅋ

      2010.04.16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14. 멋집니다.
    저도 광각렌즈 원츄 <- 응?
    근데 정말 멋지네요.
    1박 2일 백두산에서 봤던 호수같기도 하구요....
    자연은 위대한겁니다..ㅋㅋ

    2010.06.29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백두산은 안가봤지만 백두산보다 휠씬 높은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광각을 가지고 가길 잘한 곳이죠^^

      2010.09.17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15. 진짜 너무 멋있네요. 저런 곳에 가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게 될듯~ 너무 멋있어서 터질듯한 한 가슴에..

    2010.09.17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너무 멋져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었으나
      소음공해일듯해서 쫌 참았죠^^

      2010.09.17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16. 호도리

    작년에 다녀온 곳인데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요^^^^

    2010.11.25 19:13 [ ADDR : EDIT/ DEL : REPLY ]
  17. 토지가 척박하고 황량헤 보이지만 경치는 아주 좋은데요. 큐빅스님이 사진을 잘찍으셔 그런 점도 있지만,
    경치가 참 좋으네요. 공해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아 더욱 좋습니다.

    2011.02.15 00:21 [ ADDR : EDIT/ DEL : REPLY ]
  18. Off Road자동차를 직접 몰고 여행을 하신 모양입니다. 부럽습니다. ^^

    2011.03.06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인도의 고산지대군요...정말 하늘도 아름답고,호수의 물이 참 맑네요.
    무슨 물고기가 사나 들어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인도 현지 카레라면이라...그건 어떤 맛일까요,혹시 인스턴트인가요?

    2011.06.15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레에 꼭 가고싶었는데..
    제가 작년에 인도 갔을때,,
    비가 와서 홍수가 났다고 하더라구요..몇십년만에,,;;
    기회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2011.07.27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하늘이 물보다 더 시원해보입니다.

    하늘을 날아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2014.08.03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