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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ia

[인도여행/라다크] 틱세곰파, 라다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곰파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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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세곰파는 인도 레 남쪽 약 17km 떨어진 곰파로 나무도 거의 없는 황량하고 척박한 땅 덩어리

 

언덕위에 있다. 멀리서 바라만 봐도 그 건물자체 만으로도 예술이라고 할까!! 이런 곳에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 얼마나 오랫동안 인고의 시간을 투자했을까라고 생각하니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이런저런 이유로 라다크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의 하나로

 

꼽는데 손색이 없다. 틱세곰파는 주요 볼거리인 메인 법당이 들어서 있는 언덕 정상부근

 

까지 길이 뚫어져 있어 차로 올라 갈 수 있다. 참고로, 곰파란 티벳식 불교사찰이다.


 

여행팁

 

틱세곰파 가는법:

레 주변에 있는 틱세곰파, 헤미스곰파, 쉐이곰파, 스톡곰파등은 레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지만
운행 편수가 적어 이동하는데 불편하므로 3-4명이서 지프를 대절해서 반나절 코스로 한꺼번에 둘러보는 것이
시간과 경비적으로 낫다.

가는 도중 원하는 곳에 내려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휴식도 취할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틱세곰파, 헤미스곰파, 쉐이곰파를 5명이 지프를 반나절 동안 대절해서 둘러보았는데 1인당
Rs 250 들었다. (가격 흥정하기에 따라 약간씩 틀림)

지프는 차 한 대당 얼마씩 받으므로 1/N 하면 된다.

사람이 많이 탈수록 개인이 부담하는 경비는 적게 들지만 너무 많이 타면 불편하니 3-4명 정도가 적당하다.
지프에는 6명 정도까지 탈 수 있으나 5명 넘어가면 뒤에 짐칸으로 이용하는 곳에 앉아야 하므로 불편하다.

지프대절은 레 시가지에 있는 여행사에 알아보거나 숙소에서도 부탁하면 알아 봐 준다.

 

■ 지프나 버스는 뒷자석에 앉는 것은 가급적 피하자. 비포장 도로가 많아서 차의 흔들림이 심해서 상당히 불편하다.

 

관람시간: 6:00 - 18:00


 

 

 

 

 

 

 

 

태국인 4명과 함께 레에서 지프를 타고 출발한지 20-30분 정도 흘렀을까!!

 

황량한 대지의 언덕에 마치 티벳 라사에 있는 포탈라궁을 연상시키는 하얀색의 건축물들

 

이 눈에 확 들어왔다. 순간 너무 멋져서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나왔다.

 

주변에 높은 건축물이 없으니 멀리서도 눈에 잘 띄었다.


 

 

 

 

 

 
 

 

 

잠깐 내려서 사진 촬영을 하고 다른 장소로 출발을 했다. 너무 멋져 보여서 자세히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잠시 머물고 출발해서 아쉬웠는데 운전기사는

 

다른곳을 먼저 보고 나중에 다시 들를 예정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주변에는 스투파가 나열되어 있었는데

 

곰파가 많은 라다크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참고로, 스투파는 예배의 대상 또는 봉헌(奉獻)의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다른 곳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도중에 틱세곰파를 다시 들렸다.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니 마니차가 보인다. 대형 마니차이다. 마니차를 한 번 돌릴 때마다

 

불경을 한 번 읽는 것과 같다고 하던데 큰 것은 효용이 더 큰 건지?

 

쓸데없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틱세곰파는 멀리서 봐도 멋지지만 이곳에서 보이는 히말라야의 모습도

 

장관이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려고 사진찍기에

 

분주하다.


 

 

 

 

 

 

 

 

메인 법당에 가기위해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급하게 오르지 말 것.

 

라다크 일대는 보통 최소 3,0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급하게 오르다가 고산병으로 급하게 쓰러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정교한 건물은 아니지만 흰색과 붉은색 건물의 조화가 아름답다.

 


 

 


 

 

 

틱세곰파에는 라다크에서 가장 크다는 금색의 미륵불이 모셔져 있다.

 

머리는 왕관으로 장식되고, 커다란 귀거리도 착용하고 화려한 옷을 입은 미륵불은

 

내가 본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게 치장된 미륵불이었다.

 

미륵불은 상반신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건물 밑에 거대한

 

하반신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

 

미륵불 뒤쪽 벽에 있는 화려한 벽화는 법당안을 더욱더 돋보이게 했다.


 

 

 

 

 

 

 

한쪽 건물에 들어가 보니 다양한 형태를 한 작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었다.


 

 

 

 

 


 

건물 곳곳에 불교와 관련된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무엇인가 의미가 있는 벽화 같은데 특별히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어

 

사진만 찍었다. ㅡ,ㅡ

 

 

 

 

 

 

 

 

건물 옷상에 도서관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다. 붉은색 건물인데 문이

 

닫혀있어 안에는 들어가 볼 수 없었다. 도서관은 못 봤지만 푸른하늘과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히말라야는 마음껏 감상 할 수 있었다는..


 

 

 

 

 


 

틱세곰파에서 바라본 풍경

 

히말라야 설산과 인더스강을 따라 잘 조성된 경지가 무척 인상적이다.

 

인간은 어떠한 안 좋은 환경속에서도 그곳의 환경에 맞추어서 잘 적응해 나가는듯 하다.

 

 

 

 

 

 




 

 

틱세곰파의 동자승과 스님

 

틱세곰파에는 동자승이 많이 보였는데 동자승이 공부하는 학교도 있었다.

 

부모님은 어린 아이를 사원으로 보내는 것을 축복으로 생각한다니 어렸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과잉보호를 받는 우리의 현실과는 사뭇 문화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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