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Canada,USA
2013. 1. 9.
[캐나다여행] 표현하기 힘든 자연이야기, 프레이저 - 화이트패스와 유콘루트
표현하기 힘든 자연이야기, 프레이저 [캐나다여행/화이트패스와 유콘루트] 서부개척시대의 느낌을 간직한 카크로스를 떠난 버스는 미국 알레스카와 캐나다 국경선에 위치한 프레이저(fraser)로 향한다. 창밖으로는 장엄한 산과 호수가 펼쳐진다. 프레이저가 유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BC주에 속한다. 유콘 바로 밑에 있는 곳이다. 호수를 끼고 열심히 달리던 버스 속도가 느려졌다. 버스기사분이 오른쪽을 보라고 한다. 오른쪽을 보니 곰이 어슬렁어슬렁 지나가고 있었다. 캐나다 로키에서 곰을 몇차례 봤고 유콘에서도 2번 봤지만 야생곰과 직접 마주친다는 것은 여전히 신기하기만 하다. 잠시 후 왼쪽을 보니 곰이 또 보인다. 풀을 뜯어먹으며 혼자 광합성을 즐기고 있었다. 그 광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이 재밌어 보인다. 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