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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Taiwan

[대만여행/화련여행] 타이루거 협곡 탐방의 전초기지, 화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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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화련여행] 타이루거 협곡 탐방의 전초기지, 화련

 

새벽 5시..

대만의 비경으로 꼽히는 타이루거 협곡을 가기위해 눈을떴다.

얇은 긴팔을 챙겨입고 버스를 타기위해 숙소를 나섰다.

아열대에 속하는 대만이지만 새벽의 날씨는 약간 쌀쌀했다.

 

 

 

 

 

 

 

 

타이베이 기차역까지 전철로 이동하기위해 전철표를 샀다.

전철표는 토큰 형식이다.

기념품으로 간직하기 위해 두 개를 사서

하나는 사용하고 나머지는 주머니에 넣었다.

뒤에 자석을 붙여서 냉장고에 붙이면 마그넷이 완성될듯.

타이베이를 생각나게 하는 기념품은 요것으로 간단하게 해결.^^

 

 

 

 

 

 

 

 

타이페이역에 도착하니 환승역이고 출근시간과 겹쳐서 그런지

바쁘게 어딘가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분주해 보이는 모습이

서울의 출퇴근시간 지하철역 광경을 보는 듯 했다.

 

타이페이역에서 타이루거 협곡를 가기위해 여행거점인 화련행 기차표를 샀다.

타이루거 협곡은 약20km의 장엄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에

인간의 손으로만 길을 뚫어놓아 만든 대만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약속한 시간에 기차는 출발했고, 흐린날씨와 습도가 높은 날이 빈번한 대만날씨가

여행에 악영향을 미칠것 같아 미리 걱정도 했지만

화창하고 쨍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진다.

기차는 동쪽방향으로 향했고 높은 산들이 쭈욱 이어지는가 싶더니

어느순간 탁트인 바다가 보인다.

맑디맑은 한적한 해변가에 사람이라곤 찾아 볼 수 없다.

해안가를 달리기 때문에 눈과 마음이 시원해졌다.

 

 

 

 

 

 

 

  

 

 

타이베이에서 약 3시간 정도 달린 기차는 화련역에 도착했고,

여행자로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하차하는 것을 보니

유명한 관광지가 맞는듯하다.

 

이곳에 대한 별다른 정보가 없기에 가장 먼저 찾은곳은 관광안내소.

관광안내소는 역에서 나와 우측으로 가니 보인다.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 타이루거 협곡 투어도 예약하고

한글판 화련 관광지도도 얻었다.

 

예정된 투어시간까지 2시간 반정도의 짬이 있어

이 시간동안 무엇을 하면 가장 좋을지 관광안내소 직원에게 물으니

화련의 바닷가와 중심가를 둘러보라고 권한다.

 

도로를 달리는 오토바이가 자주 발견되는

화련의 거리는 동남아의 어느 도시에 온 것과 같은 모습이다.

 

 

 

 

 

 

 

 

 

 

 

버스와 도보를 조합하니 15분 만에 화련의 바닷가로 접근했다.

낚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보인다.

 

 

 

 

 

 

 

 

 

 

 

바닷가를 따라 걷다보니 공원도 있다.

공원에는 간간히 조각상도 보이고

벽에 그려놓은 그래피티는 눈을 즐겁게 한다.

 

 

 

 

 

 

 

 

도교사원이 있어 기웃거려봤다.

붉은색의 기둥이 눈에 띄는 사원의 지붕은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화려하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화련시내지만

타이루거 협곡을 탐방하기 전에

잠시 짬이 생기면 바다주변으로 산책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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