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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Taiwan

[대만여행/예류] 혹성인가? 예류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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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인가? 예류지질공원

 [예류/대만여행]

 

대만의 ‘월미도’ 같은 느낌의 단수이를 뒤로한 채 예류행 버스를 탔다.

현지인이 타는 완행버스라 깨끗하지 않고 자리도 다소 불편하긴 했지만,

낯선 이방인에게 오렌지 2개와 음료수를 챙겨주시는 인자한 할머니 덕분에 기분 좋은 버스여행이 되었다.

얼마를 갔을까? 할머니가 예류에 도착했다고 버스에서 내리라고 알려준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내렸다.

 

예류에 도착하니 의외의 풍경이 보인다. 어선이 선착장에 가지런히 정박되어 있는 정형적인 어촌의 모습이다.

 

‘이곳이 예류 맞나?’

 

고개를 갸우뚱 해본다. 어촌을 가로질러 관광버스 몇 대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예류가 맞는 것도 같고....

일단 관광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 보기로 했다. 얼마동안 걸으니 예류가 보인다.

어촌에서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대만 최고 인기 관광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예류가 자리잡고 있을 줄은 몰랐다.

 

밑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바다는 맑고 깨끗해서 그러한 느낌을 받지 못했던 예류 옆에 위치한 어촌과 비교가 된다.

 

 

 

 

 

 

 

예류에 대한 첫 느낌은 ‘다른 혹성인가?’ 였다.

군집을 이룬 버섯 모양의 바위들은 지구별이 아닌 어느 혹성에 온 느낌이 든다.

 

 

 

 

 

 

 

인간이 보이니 지구는 맞는 것 같다.^^ 왠지 에어리언이 바위 뒤에 숨어 있을 것도 같고...

 

지구가 아닌 것 같은 독특한 모습으로 인해 ‘스타워즈’의 배경으로도 사용되었던 터키의 카파도키아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카파도키아가 광활하고 웅장함이 느껴지는 반면 바다를 끼고 있는

예류는 아기자기하다.

 

 

 

 

 

 

 

예류는 타이베이에서 북쪽으로 4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약 550미터의 해안가가 천만년 이상의 오랜기간 동안 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졌다.

오랜세월이 만들어낸 예술품은 신기하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이곳은 원래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했으나 언제부터인가 아름다운 해변과 기암괴석 풍광이

입소문을 타고 회자되면서 오늘날의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온에어’의 로케이션 장소로 등장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더욱 많이 알려져 대만을 찾는 누구나 한번쯤 이곳을 즐겨 방문한다.

 

 

 

 

 

 

 

잠시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이곳에서 간접적인 다른 혹성체험을 한다.^^

 

 

 

 

 

 

 

마치 공룡의 등딱지 같은 느낌이 드는 바위...

버섯 모양의 바위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맑은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이 호주의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연상시키게 만드는 곳도 있다.

 

 

 

 

 

 

예류, 대만

 

 

 

 

 

 

 

버섯모양의 바위들은 매일매일 조금씩 자랄것도 같다.

공상과학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ㅠㅠ

 

 

 

 

 

 

 

가장 인기 있어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인 곳은 여왕바위이다.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의 옆모습을 닮았는데

그 모습이 흡사하여 자연이 만들어 놓은 예술품에 감탄사가 터진다.

 

여왕바위는 다른 바위에 비해 가늘고 길어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

빨리 봐야 한다고 충고하는 곳이다. 몇 년전 호주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유명한 12사도 바위 중 가장 멋진 바위가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서 큰 감명을 받았던 나에게 무척 안타까운 소식이었는데

이곳의 아이콘인 여왕바위는 그러한 사고가 없기를 기원해본다.

 

 

 

 

 

 

 

여왕바위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용머리바위. 정말 신기했다.

순간 용이 이곳에서 굳어 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촛대바위..

인간은 그럴싸하게 바위에게 이름을 붙여 놓았다.

 

 

 

 

 

 

 

자연의 힘을 이기지 못해 깨지고 무너진 바위들도 보인다.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 보았다. 길게 이어진 징검다리 모양의 바위가 보인다.

누군가 인위적으로 갔다놓은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것도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징검다리 바위라고 나름 이름을 붙여 보았으나 실제 이름은 ‘두부바위’이다.

 

 

 

 

 

 

 

언덕에서 내려오던 도중에 도마뱀과 마주쳤다.

반갑기 보다는 서로 놀라서 뒤로 물러서는 해프닝이.. ^^

 

 

 

 

 

 

 

발자국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바위. 발가락이 세 개니 분명 인간은 아닌듯.

‘외계인이 만들었나?’ ^^

 

 

 

 

 

 

 

‘쬐금한 대만에 뭐 볼 것 있을려나?’

이런 선입견이 마음 한쪽을 지배하고 있었지만 여행을 진행하면 할수록 선입견을 무너뜨리는 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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