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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ia

바라나시의 낯선 골목길에서 마주친 현지인 [인도여행/바라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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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의 낯선 골목길에서 마주친 현지인 [인도여행/바라나시]


많은 여행자들에 의해 가장 인도스러운 곳으로 회자되는
바라나시..
그 곳의 골목길은 너무나 복잡하고 어지러웠다.

이틀동안 미로와 같은 바라나시의 골목길을 헤매는 동안
낯선 것과의 만남은 나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친근해 지고 있었다.

때로는 그 곳에서 미소천사들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두려움을 느끼는 섬뜩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다양한 삶이 있는 바라나시의 허름한 골목길은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담고있다.






 

 

"나마스테(안녕하세요)"

낯선 여행자에게 지저분하고 더러운 골목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안식처가 되는 천국일지도 모르겠다.






 

 

골목에서 마주친 순진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을 가진 아이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셔터에 손이 가게 만들었다.






 

 

“거기 가려면 어떻게 가는거야”

지도를 들고 있음에도 골목길을 헤매기는 마찬가지..
목적지를 찾을 수 없어 누군가에게 자꾸 물어봐야 했다.

“저 따라오세요”

친구로 보이는 두명의 아이들을 따라갔다.
대략 20분 정도 걸었을까....
목적지를 찾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수고의 댓가로 약간의 보상을 해주고 싶었다.
'가게에서 먹을 무언가를 사줄까...'
고민을 하고 있던 참에..

아이가 먼저 입을 연다.

“50불 주세요”

“헉...뭐라고....”



 

 

순간 화가났다.

“꼴보기 싫으니 저리 가버려...”

아이들은 카메라를 들고 있어 내가 부자인줄 알았나보다.
허탈한 표정으로 돌아서는 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니 씁쓰름하다.






 

 

골목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곤히 잠들어 있는 인도인을 보니 졸음이 쏟아진다.
골목길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벽돌위에 누워 한숨 자고 싶기도 하지만
돈과 카메라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다.^^







 

그들은 매일 보는 평범한 골목이지만,
낯선 여행자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존재하기 때문일까!!
지나가는 누구나 훌룡한 모델이 되어준다.^^






 

골목길의 모습, 바라나시, 인도



 

 

상당히 나이들어 보이는 그들이지만,
생각보다 나이가 적어 깜짝 놀라기도 한다.

수염을 길게 늘어뜨려서 그런가!!
60세 이상은 되어 보이는 사람도 나이를 물어보면
단지, 30대 후반이다.ㅡ,ㅡ






 

 

좁고 음침한 골목길에서 누군가 툭 튀어나와 정면으로 마주칠 때면
가끔씩 섬짓하기도 한다.

별일이야 없겠지만...

그들도 나와 같은 느낌일까?^^







 

 

인도를 여행하면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보는 짜이.
그 달콤한 맛은 인도를 기억하게 해주는 매개체 중의 하나이다.






 

염소, 바라나시, 인도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바라나시의 골목길은 삶의 터전이 된다.






 

 

고등학교 1,2학년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에게 길을 물었다.

“저 따라오세요”

아이는 길을 안내해 주면서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계속 연락을 취한다.
아이들이 한명.. 두명.. 늘어나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내 옆에 2명, 3미터쯤 떨어진 앞에 2명,
그리고 3미터쯤 떨어진 뒤에 2명이 따라붙는다.
모두 일행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려 한다.
왠지 계속 따라가면 안될 것 같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골목길에 멈췄다.

“여기까지 안내해 줘서 고마워.... 잘가”

“여기 목적지 아니에요. 더 따라 오세요”

“괜찮아... 여기 괜찮네.. 구경하다가 나중에 가려고”

허탈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이들은 명함을 건너준다.

“명함에 있는 곳은 싸고 괜찮은 보석들 많은 보석점이니
한 번 들려보세요.
숙소 어딘지 알려주면 시간 정해서 숙소 앞에서 만나요.
제가 이 곳 까지 안내해 드릴께요“

“괜찮아... 나마스테”







 

 

눈과 입에 힘이 들어간 아이가

“저 눈 크죠?”

이렇게 말하는듯 하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다양한 옷들은
인도만의 색감을 만든다.






 

 

개는 날씨가 무척 더운지 너부러져서 잠들어 있다.

인도의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외국인들을 많이 보겠지만,
아이는 카메라를 든 외국인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걱정마~ 이쁘게 담아줄께^^"







 

 

약간은 건방져 보이는 포즈를 취한 아이...

“여기는 내 영역인데요”

이렇게 말하는듯 하다.^^







 

인도의 구석구석을 다니지 못해
인도에 대해서 내가 아는 것은 극히 작은 일부분이다.

그러나 그들의 삶이 녹아있는
바라나시의 골목길은
많은 여행자들이
가장 인도스러운 곳으로 꼽는지
다소 이해를 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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