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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hina

[중국여행/상하이] 타이캉루, 인사동과 삼청동을 믹스한듯한 상하이 이색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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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상하이] 타이캉루, 인사동과 삼청동을 믹스한듯한 상하이 이색골목.


상하이 중심가에서 택시를 타고 얼마를 갔을까?

내린 곳은 붉은색의 낡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이 쭈~욱 이어진 도로.

왠지 어디선가 불량배들이 툭 튀어나와 돈을 요구할 것도 같은 곳이다.

내가 해외여행 중에 만난 어떤 곳보다 강력했던 중국 불량배.


‘만나면 어떻하지!!!’
‘뭐 생각할 필요있어, 줄행랑이지!!’


그래도 지인과 같이 왔는데 의리없게 혼자 줄행랑은 안될 것 같다.

타이캉루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다.

상하이에 여러 본 온 지인이 말한다.


“지난번에 우연히 타이캉루 왔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서 데리고 와봤어요”


괜찮다고 하니 일단 믿고 따라가 보자!!

낡은 벽돌이 이어진 도로을 걷다가 어느 순간 꺾어져서 들어간 골목길...

여행계획에도 없었고 미리 알고 있지도 않았던 곳이다.

그곳은 상하이에서도 이색적인 곳이었다.







 





 

낡은 골목길을 들어오니 어지럽게 걸려있는 간판과 이곳저곳 널려있는 빨래들이 눈에 띈다.


“이곳이 정말 상하이의 관광명소 맞나!!”


약간 혼란스럽다.

그러나 지인의 말을 믿기로 하고 계속 걷는다.







좀 더 안쯕오르 들어가보니 이쁜 카페에서 서양인들이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타이캉루!! 바로 이런 맛이구나'


골목 초입에는 낡고 오래된 거리에 불과하지만, 걷다보면 약 400m에 이르는 미로와 같은 협소한

골목 곳곳에 다양한 가게들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들어서 있다.







얼핏 보면 삼청동과 인사동을 믹스한듯한 타이캉루는 수년전까지만 해도 상하이의 빈민촌이었다.

상하이시 정부는 이곳을 화랑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해 골목입구에 화랑 몇 개를 입점시켰는데

초창기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으나, 상하이시 정부의 대대적인 행정지원을 받으면서

리모델링한 식당이나 유럽식 노천카페, bar, 화랑, 수공예품점 그리고 옷이나 악세사리점들이

서서히 골목골목마다 하나둘씩 들어서게 되었고,

현재는 인사동과 삼청동을 합쳐 놓은 것과 같이 아기자기하고 감성이 가득한 곳으로 탈바꿈하였다.

이제는 세상 밖으로 드러나 상하이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골목길을 아기자기하고 멋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골목길 곳곳에 그려진 벽화들까지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런곳에서 차나 칵테일 한잔 안하고 가면 왠지 나중에 후회스러울 것만 같다.

어디 들어갈 만한 곳이 없나 이곳저곳 기욱거리면서 거리를 걷는다.













 

좁은 골목..

주말이나 붐비는 시간때는 인파로 치일것도 같다.




 

 


골목길을 걷다가
잠시 카페에 들려 쉬어가 본다.

맥주로 한낮의 갈증을 풀어본다.

카페의 알코올과 음료수 가격은 대략 서울과 비슷하거나 비싼 편이다.

물론, 그때 그때의 환율에 따라 느껴지는 가격은 틀리겠지만..




 

분위기있는 곳인 만큼 웨딩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화랑, 카페...

낭만 가득한 가게들이 좁은 골목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입점해 있다.














 

 

 

불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간판이나 홍보물들이 이곳의 분위기에 어울린다.

너무 깔끔하면 오히려 이곳에서 이상할 것 같은 느낌이다.




상하이의 초현대적인 모습은 중국의 발전상을 볼 수 있어 놀라웠고,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길은 상하이를 정감이 가게 만드는 곳이다.





  

새로운 것이 들어서면서 서서히 그들의 옛것을 잃어가는 듯..

과거의 분위기를 회상하는 듯한 노인분의 옆모습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앙증맞고 정감가는 골목골목들.. 보기만 해도 마냥 기분이 좋다.^^

소개해준 지인이게 한마디 던진다.

“타이캉루 분위기 괜찮은데요”

첨단과 새로운 것만 찾지않고 주위의 오래된 것을 잘 보존하고 지혜롭게 이용해서

관광지화 하는 상술(?)은 본받을 만하다.

타이캉루는 낮보다 밤에 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밤이면 골목이 더 분위기있게 바뀌지 않을까!!!

상하이의 와이탄과 푸동지구의 야경을 감상하고 짬 시간을 이용해서

타이캉루에 발검음을 옮기면 괜찮을 듯 싶다.

이곳에서 지인들과 차나 칵테일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감하면

상하이에 대한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추가될 것 같다.^^

상하이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타이캉루로 달려가 보자!!

 


 


가는방법: 택시 또는 17,24,236,304번 버스를 타고 루이진얼루 하차 후 도보 7-8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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