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Taiwan

[대만 타이베이 여행]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 타이베이

반응형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 타이베이
[대만여행/타이베이]

타이베이는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울 수밖에 없다.

낮의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다소 선선한 밤거리로 흘러나와
생동감이 넘쳐 나기 때문이다.

치안도 안전한 편이라 짬을 내서 몇 곳을 찾아보았다.





타이베이101빌딩 주변 번화가



타이베이101빌딩 주변은 타이베이 최대쇼핑지역.

타이베이101빌딩 방문 후 가봐야 할 곳이다.









뉴욕뉴욕 백화점.

뉴욕을 연상시키는 자유의 여신상이 백화점에 서있다.

지하 1층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 허기진 나그네에게 에너지를 충족시켜 주었다.







여러마리의 개가 거리에서 쇼를 하고 있었다.

주인이 원반을 던지면 달려가서 입으로 잡기도 하고,

주인의 명령에 따라 일렬로 눕기도 한다.

일렬로 누워있는 퍼포먼스가 개들에게는 가장 편했을듯.^^






시먼딩



야심한 시간이라 숙소까지 대중교통이 끓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젊음의 열기를 느끼고 싶어 ‘타이페이의 명동’이라는 시먼딩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다양한 빛으로 치장한 간판들이 나를 반긴다.

그 중에서 유독 나의 시선을 끈 것은 거리 중심에 있는 몇 개의 재밌는 캐릭터 모형들과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개성있고 끼를 맘껏 발신하는 독특한 의상을 입은 타이완 젊은이 들이었다.

너무 화려하다고 느낄 정도로 화장을 한 사람, 도발적이라 의상이 눈에 쉽게 띄는 사람들,

저마다 나를 주목해 달라는 듯이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게 이채로웠다.

이국 땅을 거니는 나그네 입장에서는 낯선 거리 한 모퉁이에 앉아 우두커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여러 모습만 봐도 즐겁다.




저녁이면 다른 얼굴로 바뀌는 곳 시먼딩은 타이베이 최초의 보행자거리이자

타이베이 10 - 20대의 젊은이를 위한 패션거리이기도 하다.

유명 백화점에서부터 각종상점, 노점상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영화관이나 오락시설 등도 꽤 많다.




대만 최초의 극장인 홍로우 극장.







쫑쌰우푸싱역 주변

 


쫑샤우푸싱역 주변은 타이페이101빌딩 주변, 시먼딩과 더블어 타이페이 번화가 중의 하나이다.

지우펀에 가는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하고 도착한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소고백화점.

백화점 외벽에 태평양이라고 써있어 한국의 태평양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화시제야시장


대만은 아열대성 기후라 더운 한낮을 피해 밤에 개장하는 야시장이 발달되어 있다.

야시장 중에 잘 알려진 화시제야시장은 용산사 근처에 있어 용산사와 묶어서 방문하는 것을 좋다.

다만 야시장이라 밤에 가야 한다.

화시제야시장은 대만 최초로 관광야시장으로 명명된 만큼 관관객을 대상으로 한
야시장인데

인근의 야시장이 더 번화해서 그곳이 화시제야시장인줄 잘못 알 정도였다.

중국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입구를 들어가면,

시장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가 풍부해서 식욕을 자극하고,

뱀, 자라 등의 보양식품을 파는 가게도 눈에 띈다.

많은 사람들로 활기찬 시장은 소박한 서민의 삶을 엿볼 수 있기 마련인데

‘평범함 속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그곳에서 군것질을 하며 그들의 소박한 삶에 동참해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