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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Laos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왓 씨앙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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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왓 씨앙통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루앙프라방의 유명한 행사인 탁발 수행을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 

숙소에서 루앙프라방의 올드타운에 자전거로 도착하니,

어두컴컴한 새벽의 거리는 인기척이라고는 느낄 수 없을 만큼 고요하다.

"이런. 너무 빨리 도착했네 ㅠㅠ"

평소에는 느린 편인데 여행만 오면 에너지가 넘치고 부지런해지는지...  역마살이 무섭다.^^

이 어두운 거리에서 시간을 낭비하기는 아까웠고 탁발 수행이 시작되기 전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라는 왓 씨앙통을 찾았다. 

참고로 왓 씨앙통은 "황금도시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14세기에 창건되었다.

 

 

올드타운의 북쪽, 메콩 강변으로 가니 왓 씨 앙통이 이 나온다. 

사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2만킵(약 2,200원) 필요하지만, 새벽이라 아무도 없다.

일찍 와서 공짜로 구경하는 행운을 잡았지만, 단점은 사원의 문이 잠겨있어 내부를 볼 수 없다는 점.ㅠㅠ

입장료도 별로 비싸지 않으니, 오픈 시간에 와서 사원의 내부까지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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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전

왓 씨앙통은 루앙프라방을 대표하는 사원이라 규모와 비주얼이 월등할 것으로 생각됐는데,

막상 와보니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하기까지 하다. 

"무언가 필살기가 있겠지??"

 

이곳의 대표 건물인 대법전은 삼단 지붕이 지면 가까이 내려와 있다. 

지붕에는 용 모양의 장식이 있는데, 뱀 같기도 하다. 

용은 비를 기원하고 사원을 수호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대법전

올드타운의 다른 사원들과 비교해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았던 대법전!

내부를 보고 싶었지만, 문이 잠겨있다.

대법전을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 뒤쪽으로 갔다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만난다 

 

 

@ 대법전

대법전의 필살기는 뒤쪽에 있었다. 

새벽의 푸른빛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인 "생명의 나무" 그림 모자이크는 일찍 일어나

피곤한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붉은색 벽면에 유리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 불교 사원이라니..

어디서도 보지도 느껴보지도 못한 신비스런 모습에 감탄사만 나왔다. 

루앙프라방의 올드타운에는 많은 사원들이 있지만, 태국의 사원들과 비슷하거나

그리 특별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이 사원의 모자이크로 인해 내가 본 수많은 사원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아름다운 사원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사실, 이곳에 오기 전에 사진으로 사원을 미리 접했지만, 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유명한 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눈앞에서 보니 모든 편견이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버렸다. 

"외관도 이런데 내부는 얼마나 화려할까?"
일정을 빠듯하게 잡은 것이 아니라 시간 내서 다시 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오지 못했다.ㅠㅠ

 

@ 붉은 법당

대법전의 묘한 신비감으로 인한 감동이 사라지기도 전에 붉은 법당을 만났다. 

이 사원도 특별하고 아름답다.

붉은색 벽면에 화려하면서 정교한 유리 모자이크로 멋을 냈는데 색감 또한 예술이다. 

유리 모자이크는 서민들의 삶을 풀어놓은 줄 알았는데,

전통 설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모자이크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붉은 법당은 1880년에 지어졌고 사원 내부에는 와불상이 있다고 한다. 

 

 

사원을 나오니 거리는 여전히 조용하다. 새벽이라 덥지 않아 산책하기 좋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 너무 더워 오래 걷는 것이 쉽지 않다. 

 

 

탁발 행렬을 보기 위해 거리를 지나가던 중 여러 개의 사원들을 만난다.

나름 아름다운 사원이긴 하지만, 왓 씨앙통의 감동이 아직까지 따끈따끈하게 남아있어서

밋밋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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