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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ia

[인도 델리 여행] 델리 명소, 꾸뜹미나르 유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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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명소, 꾸뜹미나르 유적군

[인도 델리 여행] 


후마윤의 무덤에서 오토 릭샤를 타고 향한 곳은 꾸뜹미나르 유적군!

꾸뜹미나르는 힌두교에 대한 이슬람교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72.5m에 이르는 승전탑이다. 






날씨가 무덥고 습기가 많아 조금만 걸어도 땀이 등줄기를 타고 줄줄 흐른다. 

원래 땀이 많아서 무덥고 습한 날씨를 싫어하는 편이라 더운 여행지는 

가장 서늘할 때 찾아야 여행하기 좋은데 여행 계획을 짜다보면 보면 휴가나 항공권 문제 등으로

그것 또한 쉽지 않다. 혹자는 또 더운 나라는 정말 더울때 가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무튼 인도 라다크 지역을 가기위해 인도는 여름인 9월 초의 찾아야 했다.


꾸뜹미나르는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고 높은 탑이라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들어온다. 





@ 꾸뜹미나르 [인도 델리 여행] 


인도에서 가장 거대한 탑 중에 하나라고 하던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욱 실감된다.  






탑이지만, 모양이 등대 같기도 하다.

예전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통로를 통해 정상까지 갈 수 있었지만

사고가 빈번해 지금은 막아놓았다고 한다. 






탑처럼 뾰족 튀어나오기만 한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건물 틈틈히 정교한 부조가 있다. 


 꾸뜹미나르를 보고있자니 갑자기 바벨탑이 생각났다.   

"바벨탑이 있다면 이런 모양일까?"

바벨탑이 떠오르게 만드는 탑이었다. 






꾸뜹미나르 유적군에 있던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

파괴가 많이 되서 처음에는 이슬람 사원인줄 몰랐다. 





@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 [인도 델리 여행] 





이곳의 인상적이었던 것은 정교하게 조각되어진 기둥들~

세밀하고 아름답게 조각되어진 기둥들이 예술이다. 


기둥들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슬람 사원이지만, 기둥들은 힌두교 사원의 기둥을 재활용했다고 한다. 





@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 [인도 델리 여행] 






건물에 정교하게 새겨진 부조에 발걸음이 멈춰졌다.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완성됐을 건축물을 힐끗보며 그냥 지나가는 것은 예의가 아닌듯.






더위를 비해 사원 안으로 들어왔다. 

나처럼 더위를 피해 사원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 [인도 델리 여행] 


누군가의 무덤같은 것도 있다. 






부조들이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슬람 사원이지만, 힌두교 사원을 파괴하고 만들어진 곳이라 

이런 부조들이 남아있는 것 같다. 






검은색의 쇠기둥은 오파츠로 철의 함량이 순도 99.99%라고 하는데

지금의 기술력으로도 이런 순도를 만들지 못한다고 한다. 

약 1,500년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녹이 슬지 않은 것도 놀랍다.

외계에서 가져왔나?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이런 오파츠가 있었는데 어느것이 더 오래되었는지는 궁금하기도 하다.  







마치 벌집처럼 독특하게 생긴 이건 무슨 건물일까?

당시의 사람들이 살았던 집일까?


예상은 바로 빗나갔다.

이 건물도 꾸뜹미나르 처럼 승전탑이라고 한다.

그런데 건설을 계획했던 '알라 웃 딘'이 1층만을 완성시킨 후 암살되어 

미완의 상태로 남아있다고 한다. 





꾸뜹미나를 제외하고 온전하지 않아 보였던 꾸뜹미나르 유적군!

파괴된 흔적조차도 아름다워던 곳이지만, 복구가 제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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