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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노원 가볼만한곳, '화랑대 철도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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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가볼만한곳

'화랑대 철도공원' 산책

 


 

화랑대 철도공원은 작년 푸릇푸릇할 때 방문했는데 벌써 겨울의 끝자락에 다가간다. ㅠㅠ 워낙 포스팅을 늦게 하는 편이라  어쩔 때는 포스팅하려고 하면 없어진 곳도 가끔씩 있다.^^ 아무튼 6호선의 끝쪽에 있는 화랑대역은 전철을 이용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 개인적으로 먼 곳~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화랑대역으로 다가갔다. 

 

 

✔ 주소: 서울 노원구 공릉동 29-4
✔ 입장료, 주차장 무료

 

 

경춘선숲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입구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화랑대 철도공원이 있는 것이 아니다. 경춘선숲길을 따라 산책하듯 걷다 보면 어느 순간 화랑대 철도공원이 나온다. 

 

 

경춘선숲길이라는 글자가 보이면 화랑대 철도공원이다. 낮보다는 조명이 들어오는 야경이 인기있는 곳이라 밤에 와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저녁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ㅠㅠ 오후 늦게 와서 야경까지 보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입장료는 없고, 공원내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협궤열차

 

영화에서나 보던 클래식한 열차가 보인다. 협궤열차로 관람도 할 수 있는데 월요일은 휴관이다.ㅠㅠ 하필 방문한 날이 월요일이다. 협궤열차의 구성은 증기기관차와  사람이 탈 수 있는 2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이 보통 8량이니 짧다고 할 수 있다. 협궤열차는 1951~1973년까지 20년 넘는 세월 동안 수인선(수원~남인천)과 수려선(수원~여주)을 운행하였다고 한다.

 

 

타임뮤지엄

 

무궁화호 같은 기차는 뮤지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름은 타임뮤지엄으로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월요일이라 휴관이었고 성인 6천원의 입장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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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기차

 

트램 같은 앙증맞은 기차는 히로시마 기차이다. 교토를 여행하면서 탔던 단칸의 기차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일본스런 기차이다.^^

 

 

미카 증기기관차

 

미카 증기기관차는 화물용 증기기관차로 서울~부산 구간에서 운행하였다. 속도는 70키로로 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되었던 것을 경춘선 숲길공원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화랑대 폐역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고 하고 누군가에게는 영화에서나 본 역사는 폐역인 화랑대역이다. 전국 곳곳에 폐역이 있고 관광지로 꾸며놓기도 했지만, 서울에서 폐역은 화랑대가 처음이다. 레트로 감성의 폐역은 사진놀이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영화 아바타에서나 나올 것 같은 버섯 모양의 인공물은 꽃으로 장식되었으며 조명시설이 되어있어 조명이 들어오는 밤에 보면 판타스틱할 것 같다. 장식된 꽃은 조화라고 생각했는데 생화여서 깜짝놀랬다.

 

 

공원에는 움막, 귀여운 동물 조형물 등이 있어 아이와 같이 산책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조명설치를 해놓은 곳이 많아 밤에 와야 더욱 진가를 드러낼 것 같다.

 

 

뜬금없이 나오긴 했지만, 유럽풍의 시계탑이 멋스럽다.  

 

 

트램도서관

 

유럽의 어디선가 본 듯한 모양의 트램은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면 책도 빌릴 수 있다. 

 

 

낭만있던 기차여행을 떠난지가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을 만큼 기차 탄지가 오래된 것 같다. 철길을 따라 걸으며 기차 여행의 낭만을 잠시 꿈꿔본다. 

 

 

낭만적으로 보이는 기차는 쉼터로도 이용되는 것 같은데 실제로 고종이 이용했던 황실전차라고 한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월요일 휴관일이라 기차 내부 구경도 못하고 반응이 좋은 야경도 못 봐서 반쪽짜리 관람이 되어버려 아쉬움도 있지만, 평일 낮이라 번잡하지 않아 한가롭게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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