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전라도

전남 여수 섬여행 추천 가볼만한곳, 예술의 섬 '장도'

반응형

예술의 섬 '장도'

 


 

우연히 보게 된 sns에서 누군가 한국의 걷기 좋은 곳이라고 여러 곳을 소개했는데, 그중에 '장도'가 있었다. 여수에 오기 전까지 듣지도 못했던 곳인데, 걷기 좋은 곳이라니 궁금하다. 더군다나 여수 시내에서 차로 20여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부담이 안 되는 거리! 예술의 섬이라니 뭔가 볼거리가 많을 것도 같고... 이런저런 이유로 장도를 찾았다.  

장도는 시골에 홀로 있을것 같았는데, 신시가지를 마주 보고 있다. 도심에 있어 휴식 장소로의 역할도 충분히 할 것 같다.     

 

 

주소: 전남 여수시 웅천동
전화: 1899-2012
주차: 주차: 웅천친수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1시간 무료)

 

 

봄날 같이 따스한 날씨에 하늘까지 화창해 걷기에 너무나 좋았던 날! 육지와 가까운 장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보행자 다리를 건너가야 하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에 조형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전남 여수 섬여행 추천 가볼만한곳

 

 

다리로 연결된 장도가 보인다. 일직선이 아니라 휘어진 다리가 섬 주변 풍경을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다리는 조수 간만의 차로 바다에 잠기는 다리로 물때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방문해야 한다. 아무 때나 왔다가 허탕 칠 수도 있다. 물때를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갔는데 다행히 다리가 잠기지 않아 섬에 갈 수 있었다. 

 

 

반응형

다리를 건너는 도중에 바다가 너무 맑아 놀래기를 반복! 바다 밑바닥이 훤히 보인다. 이게 실화냐!    

 

# 전남 여수 섬여행 추천 가볼만한곳

 

 

다리 왼쪽으로는 해수욕장이 있다. 바닷물이 맑은 곳이라 여름이면 물놀이 하기에 좋을 것 같다. 

 

 

다리 중간쯤에 보였던 귀여운 게 조형물!

 

 

다리를 걸어가는 도중에 굴 껍데기들이 많이 보였는데 주변이 굴을 양식하는 곳이라고 한다. 바다물이 너무 맑아 물에 잠김 굴 껍데기들이 생생하게 보인다. 

 

 

선선한 바람을 뚫고 유유자적 흘러가는 요트를 바라보니 낭만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해수욕장 옆에 요트투어를 하는 곳이 있으니, 특별한 경험을 원하면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5분 정도 걸었을까! 장도에 도착했다. 예술과 힐링의 섬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인데 어떨지?

 

 

섬의 언덕으로 올라가니 육지와 장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아직 안 알려진 곳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꽤 많다. 주말이고 주변이 신시가지라 근처 동네분들도 많이 오는 것 같다. 

 

 

예술의 섬이라고 해서 예술작품들이 곳곳에 있을 것 같았는데, 다소 실망했다. 예술작품들을 찾기가 힘든다.ㅠㅠ 아직 개발 중이라 시간이 흐르면 점점 좋아질 거라 믿는다. 그러나 실망은 이르다. 산책로를 걸으며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 풍경이 힐링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할까! 

 

 

남쪽이라 매화꽃도 활짝 피고, 동백꽃도 한창이다. 

 

장도는 섬 구석구석 둘러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예술의 섬이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벽돌 쌓듯 하나하나 쌓아가면 점점 풍성해질 것 같다. 

 

# 전남 여수 섬여행 추천 가볼만한곳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