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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전라도

전라도 여수 여행 가볼만한곳, 동백꽃 명소 '오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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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명소 '오동도' 

 


 

전라도 여수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2곳 있었다. 오동도와 향일암이다. 여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곳이라 막연히 알고 있는 곳이기도 했고, 특히 오동도는 동백꽃 명소이기도 한데, 3월이면 동백꽃이 만개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2월 중순에 방문해서 만개전이긴 했지만, 1월부터 동백꽃이 피기 시작한다니 동백꽃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오동도를 찾았다.      

 

 

오동도는 섬이라 배를 타고 가야 할 것 같았는데, 육지와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더군다나 시내와 가까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여수 여행의 장점 중 하나가 차로 10여분 정도면 왠만한 관광지를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오동도 가는법 : 오동도는 차가 들어갈 수 없어 육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파제를 따라 걸어가거나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도보로는 10여분 정도면 오동도에 도착할 수 있다. 주변 바다풍경과 벽화를 보며 걷는 길이 아름다우니 갈 때는 도보로, 올 때는 동백열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동백열차 요금(편도) : 일반 1,000 / 할인 500원

 

 

10여분 정도 걸으니 오동도에 도착! 여수엑스포 건물과 여수 케이블카 타는 곳이 보인다. 전날까지 비가 하루종일 오고 바람이 불어 추웠는데, 다행히 날씨가 따스해지며, 따스한 봄날 같았다. 

 

#동백꽃 명소 #전라도 여수 여행 가볼만한곳

 

산책로로 들어서니 동백나무로 이루어진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어 걷기에 상쾌하며, 오랜 시간 동안 뿌리를 내린 동백나무숲이 신선한 느낌이 들어 운치 있다. 아마도 수도권에서는 동백나무숲이 없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2월 중순이라 동백꽃이 만개하지는 않아 많지는 않았지만, 간간이 보이는 동백꽃이 봄이 왔음을 느끼해해 준다.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산책로를 자연의 터널로 만든다. 오르막이 있어 걷다가 땀이 나기도 하지만, 자연이 만든 터널을 통하여 걸으니 뭔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도 나고 마음이 상쾌하다. 동백꽃이 만개했으면 더욱 화려하겠지만, 꽃이 별로 없어도 오래된 나무가 풍기는 포스만으로도 좋았던 산책로! 왜 여수를 여행하면 오동도에 꼭 가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용굴

 

숲 속에서 벗어나니 밑으로 내려오니 바위 사이로 자연의 동굴이 형성되어 있다. 용굴이다. 비가 내리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통하여 용굴로 와 빗물을 먹고 간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동굴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져 주변풍경이 아름답다.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카페도 있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포토존은 동백꽃을 사용하여 하트 모양을 만들었는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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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전망대 

 

굶지는 않지만 대나무가 빼곡히 있는 계단을 내려가니 대나무에 가려 숨겨져 있던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다.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이곳은 해돋이 전망대로 오동도에서 해돋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시누대터널

 

오동도의 인기 장소로 시누대터널이 있다. 대나무로 이루어진 터널로 대나무를 휘어서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모습인데 원시부족의 움막 같은 느낌도 든다. 시누대터널의 시누대는 일본어 같기도 하고 뭘까 궁금했는데 시누대는 대나무의 일종이라고 한다. 

 

 

해돋이 전망대 근처에 동백군락지가 있다. 군락지라고 해서 붉게 핀 동백꽃을 기대했으나 아직 시기가 아니다. 대신 바다를 조망하기 좋은 전망대가 있다. 바다에 잠시 시선을 두고 뒤돌아 서니 동백꽃이 시야에 꽉 찬다. 바다와 마주 보고 있어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 그런이유로 다른 곳에 비해 동백꽃이 일찍 개화한 것 같다. 일부 만개한 것만 봐도 좋은데 3월 말 만개할 때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오동도 해안가 쪽은 바위로 이루어졌는데 오랜 시간 동안 침식으로 깎여 아름다운 해안선을 만든다. 

 

 

나무에 핀 모습도 아름답지만, 땅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동백꽃! 동백꽃의 낙원 오동도는 작지만 임팩트가 있는 섬이다. 

 

#동백꽃 명소 #전라도 여수 여행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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