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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용인 에버랜드 인근 대형 베이커리 카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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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인근 대형 베이커리 카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에버랜드에서 갔다가 인근에서 시원한 커피를 마실 곳을 찾다가 들른 곳은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베이커리가 맛있다고 소문난 대형 베이커리 카페이다. 대중교통으로 가면 접근성이 불편하지만, 에버랜드에서 차로 이동하면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에버랜드 놀러 갔다가 들르기에 괜찮은 곳이다. 가까운 곳에 용인에서 유명한 카페가 있어 친구가 강하게 추천했지만, 베이커리가 맛있다고 하여 더 끌렸다고 할까! 참고로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이고 경기도 광주와 용인 2곳의 지점이 있다.

 

 

✔ 주소: 용인시 처인구 백령로 47
✔ 전화: 031-339-1488
✔ 영업시간: 10:00 - 20:00
✔ 주차: 넓음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 만큼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다. 평일 오후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상당히 많아 이곳의 인기를 실감한다. 주말이면 오전부터 손님들로 북적거린다고 한다. 매장 입구 쪽에 하얀색 복장에 식빵을 들고 있는 셰프의 조형물은 이곳의 마스코트 같으며 포토존을 만든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총 3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메인 건물의 외관은 붉은색 벽돌로 이루어져 있어 클래식한 분위기이다. 야외에는 테이블이 놓여있어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놨다.
글을 쓰는 동안에도 상호를 정확히 기억하기 힘들정도로 뇌리에 쏙 들어오는 상호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베이커리 카페와 헷갈릴 염려는 없을 것 같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당히 넓어 편안한 분위기이다. 또한 다양한 테이블이 있어 원하는 자리를 차지하면 되는데 창가 쪽 자리가 인기가 많으며, 단체석도 구비되어 있다.

 

 

베이커리 카페라 베이커리의 종류도 많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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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베이커리! 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아 보인다. 호두과자 같은 것도 있고 만두를 닮은 베이커리도 있어 남다른 비주얼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뜀틀빵과 감자수프빵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베이커리를 선택했다. 시그니처 메뉴는 다음 기회에 맛보는 거로..

 

 

캔으로 만들어서 음료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캔을 보니 뭔가 시설이 대단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다.

 

 

마스코트인 셰프가 있는 노란색 박스는 드립백! 이쁜 포장 때문에 시선이 간다.

 

 

다양한 굿즈가 전시도 되고 구입도 가능하다.

 

 

 매장 한쪽에는 스탬프 존이 있어 비치된 엽서에 베이커리 관련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요즘 재미로 스탬프투어를 즐기고 있는데, 여러개의 스탬프가 있어 괜찮았다. 매장에는 총 10개의 스탬프가 있다. 근처의 유명한 대형 카페를 포기하고 이곳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스탬프인 듯..^^ 

 

 

 메인 매장에서 나오면 뒤쪽에 야외에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있어 광합성을 즐기기에 좋다. 야외 테이블 옆에 있는 아기자기한 건물은 궁금하게 만드는데, 건물 안에는 단체석의 테이블과 창가 자리가 있고 화초와 화분으로 아담하고 이쁘게 꾸며져 있다. 사방으로 있는 창문은 채광을 좋게 해서 평일에는 잠시 실내만 둘러보고 사진만 찍고 가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지만, 주말에는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들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라 카페에 짧은 산책로도 감성적으로 꾸며져있고 듬성듬성 있는 꽃들은 싱그럽게 피어있다. 도심에 있으면 이렇게 조성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외각에 있는 카페의 장점이기도 하다.   

 

 

메뉴판이다. 아메리카노가 5,700원으로 비싼편이다. 대형 카페가 그렇듯 시설비 때문에 메뉴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너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메리카노가 7~8천원씩 하는 대형카페도 몇 곳 가봐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에티오피아 반코 고티티 (아이스) 6,000원

 

메뉴판을 보니 베스트라고 되어있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한 커피! 드립커피라 내리는데 시간이 5분 정도 걸린다. 산미가 있어 괜찮냐고 물어봐서 괜찮다고 했는데, 양도 적은 편이고, 산미가 있지만 약하고 밍밍하다. 베이커리 카페라 커피맛은 크게 기대 안 했지만, 역시나 실망이다.ㅠㅠ

 

 

투게더 호두앙금파이 2,500원

 

작은 사이즈로 반으로 자르니 앙금이 가득차있다. 겉은 뻑뻑한 편이고, 속은 앙금으로 가득차 달콤하다. 호두가 많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호두 알갱이가 씹히는 맛이 좋고 고소함을 더한다. 5개가 들어있는 선물상자는 12,500원이다. 맛있어서 선물상자를 포장하고 싶었다.^^

 

 

알밤파이 3,500원


투게더 호두앙금파이와 사이즈는 비슷하거나 약간 크지만 가격은 조금 더 비싸다. 반으로 자르니 앙금이 꽉차있으며 겉은  얇고 바삭하며 파이 스타일이라 결이 있다. 결은 달콤함 맛이 감싸고 있으며 속은 앙금이 들어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다. 통밤과 밤페이스트가 들어가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5개가 들어있는 선물상자는 17,500원이다. 

투게더 호두앙금파이를 맛보고 맛있어서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알밤파이를 나중에 맛보니 더 맛있었다.^^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무엇보다 베이커리가 맛있고 대형 카페의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 그러나 모든 것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듯이 커피는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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