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한옥 베이커리 카페 '프릳츠' 원서점

---

안국역 한옥 베이커리 카페

'프릳츠' 원서점

 

---

안국역 주변의 삼청동과 북촌에는 한옥 카페가 많이 있어 한옥 카페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우연히 본 인스타그램의 담쟁이넝쿨이 이쁜 한옥 카페에 매료되어 근처에 갔다가 찾아간 곳은 '프릳츠' 원서점! 원두가 맛있다고 입소문 난 프릳츠고 프랜차이즈지만, 프린츠는 처음 방문이다.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83 아라리오 뮤지엄
✔ 전화: 02-747-8101
✔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프릳츠 원서점은 지하철 안국역에서 나와 삼청동 방향이 아닌 덕수궁 방향으로 가야한다. 아리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건물 1층에 입점해 있고 건물에는 카페, 레스토랑, 뮤지엄 등이 같이 있는데 1층에는 한옥 건물이 있는 복합건물이다. 주차는 오전 10:00-12:00, 15:00-17:00시까지 건물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지만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프릳츠 원서점

 

카페의 야외에는 벽을타고 길게 늘어진 담쟁이넝쿨이 멋스러우며, 야외 마당 중앙에는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이 연상되는 돌탑이 있어 한옥이 만들어 내는 운치와 어우러져 이곳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세월의 흔적이 녹아있어 오래되어 보이는 5층 돌탑은 문화재 같은 느낌도 든다. 날씨가 좋을 때면 야외 테이블이 인기가 있겠지만, 비가 부슬부슬 오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는 날씨라 야외에는 손님들이 거의 없었다.

 

 

한옥 건물로 이루어진 실내는 넓은 편이 아니라, 비가 간간히 뿌려주는 날씨로 인해 손님들이 실내로 모여들어 자리 잡기가 더 어려웠다. 테이블 간격도 좁은 편이라 날씨가 좋으면 여유로운 야외 테이블이 괜찮은 것 같다.

 

 

반응형

뮤지엄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어 카페 주변으로 조각품과 조형물이 있어 한옥과 현대적인 감각이 만난 느낌의 운치를 준다. 뮤지엄을 방문하고 프릳츠에서 커피 한잔하고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건물 윗층으로 올라가니 카페가 내려다 보인다. 한옥은 삼청동이나 북촌에 많이 있어 이곳에서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지만, 마당이 비교적 넓은 장점이 있다.

 

 

메뉴 주문하는 곳이 옆 건물에 있고 장소가 협소한 편이라 여러 명이 한 번에 들어오면 불편하다. 베이커리는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며 추천빵과 인기순위를 출입구 옆에 붙여놔서 참고하면 된다. 추천빵은 크루아상, 도나스, 코코넛 휘낭시에다.

 

 

한옥 분위기 때문인지 전통차를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지만, 커피 원두가 유명한 곳이고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어 콜드브루를 주문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콜드부르 (가격 5,000원)

산딸기 도나스는 먹기좋게 4조각으로 잘라져 나오며 콜드부르는 아메리카노와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 주문했다. 커피 원두가 유명하다고 해서 고급진 맛을 기대했는데 아니다. 밍밍하니 기대 이하였다. ㅠㅠ

 

 

산딸기 도나스 (가격 2,900원)

 

산딸기 도나스는 부드러운 빵안에 있는 산딸기크림의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풍미에 알맹이가 씹히는 식감이 좋다.  크림에 새콤한 맛도 있어 금방 질리지 않는 맛을 낸다. 맛있어서 포장하고 싶었던 도나스이다.^^

 

프릳츠 원서점 후기
✔️ 한옥이 주는 정취가 좋다.
✔️ 한옥과 현대적인 감각이 만난 멋스러운 공간이다.
✔️ 한옥 카페치고는 야외 마당이 넓은 편이다.
✔️ 도나스 맛집.
✔️ 재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