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 리빙파워센터 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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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리빙파워센터 

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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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용인 기흥에 있는 리빙파워센터를 찾았다. 리빙파워센터는 가구 할인매장이라 가구를 구경하러 찾은 곳이지만, 가구를 구경하러 이곳저곳 다니다가 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이 눈에 들어온다. 물속 세계를 아름답게 꾸며놓은 수족관 카페를 몇 곳 가봤지만 유난히 규모가 크고 다양한 물고기들이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음료를 마시며 쉴 겸 아쿠아가든으로 들어갔다.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59 B1층
영업시간: 월~목 10:00~20:00 (금,토,일 ~21:00)
전화: 0507-1348-8440
단체석, 주차, 반려동물 동반

 

 

▲ 아쿠아가든

리빙파워센터 지하 1층을 걷다 보면 대형 사이즈의 수족관이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다.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수족관이 오픈되어 있어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신비스러운 물속 세계를 일부 구경할 수 있다. 주차는 리빙파워센터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대형 주차장이라 주차 공간이 넓지만 주말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 여유 있게 주차하려면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쿠아가든은 입장료가 없는 대신 음료 가격이 비싸다.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된다. 1인 1 주문이 원칙이며 아이들이 좋아 하는 곳인 만큼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규모가 큰 만큼 베이커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어떤 베이커리를 고를까 고민하게 만든다. 

 

 

망고요거트스무디 9,500원!
망고요거트스무디는 양도 많고 꾸덕하면서 달콤한 망고맛이다. 냉동 망고를 갈아 만든 음료라 망고 알갱이가 씹힌다. 음료는 기대안했는데 의외로 퀄리티가 괜찮았다. 

초코 크로와상 6,500원!
쫀득한 식감에 초콜렛의 달콤함이 입안에 퍼지는 크로와상이다.  

 

 

대형 수조옆에 테이블이 있어 물고기를 구경하며 음료나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인기 있는 물고기나 수조 옆 테이블은 자리싸움이 치열하며 주말 오후 늦은 시간이나 평일 한가한 시간 때에 가서 여유있게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가한 시간때에 사진을 찍었지만, 주말 낮이면 대기줄이 늘어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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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요정의 숲에서나 나올 것 같은 기하학적으로 생긴 커다란 나무! 나무에는 이끼가 붙어있어 신비스러운 느낌을 증가시켜 준다.

 

 

이끼들이 덥수룩하게 붙어 자라나고 있어 하나의 작품같이 멋스러운 나무와 돌 등에 가려 이곳의 주인인 물고기들의 존재감이 약해지기도 한다.^^

 

 

인기가 많았던 거북이! 거북이가 있는 수조 옆 테이블에 앉아 가장 오래 관찰할 수 있었다. 몸집이 다소 큰 거북이는 움직이기 귀찮은지 움직임이 거의 없어 처음에는 모형인 줄 알았다. 거북이들이 돌 위를 아장아장 힘겹게 오르는 모습들도   

 

 

물고기들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노는 모습과 다양한 컨셉으로 이루어진 수조에 빠져 생각보다 빨리 시간이 흘쩍 지나가 버린다. 집에 있는 작은 어항의 물고기들도 관리하기 귀찮아 방치 수준인데 이 많은 물고기들을 관리하는 것도 대단하다. 아쿠아가든의 물고기들은 좋은 환경에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물고기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개미나 육지거북이 등도 있고 물속세계 관련 미니어처도 판매되고 있다. 

 

 

한쪽에는 수족관용품과 물고기들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는데 이곳의 규모도 넓다. 다양한 수족관용품과 물고기뿐만 아니라 아쿠아가든의 대형 수조처럼 멋지게 꾸며놓아 작품 같은 수조도 판매하고 있다. 작은 어항에 구피를 키우고 있지만, 집에 작품처럼 만들어 놓은 수조가 있으면 일이 지쳐있을 때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될 것 같다. 

 

음료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작품처럼 꾸며놓은 대형 수조와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보며 힐링할 수 있었던 기흥 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 아쿠아리움은 또 다른 느낌이겠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아쿠아리움이 생각날 때 찾기 괜찮은 장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