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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프랑스 감성의 의정부 반고흐 카페 '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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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성의 의정부 

반고흐 카페 '아를'

 


 

9월 말 고석정꽃밭에서 돌아오는 길에 의정부 반고흐 카페 '아를'로 돌격했다. 원래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지만, 거리가 멀어 가보지 못한 곳인데 동선이 맞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시 쉴 겸 들렸다. 카페 아를은 프랑스풍의 카페로 해외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국내의 이국적인 카페도 관심이 가고 때때로 여행의 추억을 소환하기도 해서 여행을 사랑하는 나에게 이국적인 카페는 좋은 장소가 되는 것 같다. 

 

 

주소: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 204
영업시간: 10:00~24:00 (화 10:00~22:00)
가는법: 7호선 장암역 1번 출구로 나와 의정부 방면 도보 10분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카페 아를은 7호선 장암역 근처에 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빈 공간이 없었지만, 타이밍이 좋게 차 한 대가 바로 나가면서 주차할 수 있었다. 아를은 뭔가 익숙한 이름인데 남부 프로방스 알프코트다쥐르의 남부 도시라고 한다. 

 

 

입구를 들어오니 본관이다. 브런치, 파스타 같은 식사메뉴를 먹을 수 있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피나 음료만 마시려면 뒤쪽 별채나 야외정원으로 가야한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비싼편이로 시설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본관의 베이커리와 조각케잌!

프랑스 식민지였던 라오스에서 베이커리를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베이커리는 꼭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본관에서 나와 뒤쪽으로 가니 2층으로 구성된 별채가 나온다. 분위기 좋은 야외정원도 있지만, 저녁이 다가오는 시간이라 쌀쌀함을 피해 별채로 자리를 잡았다. 정면에서 보면 작아 보이는 카페 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오면 길게 이어져있어 면적이 상당하다. 전체면적이 천여평이라고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6천원!

밍밍하다!!

시중의 1,5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맛이 떨어진다.ㅠㅠ 약간의 분노(?)를 느끼게 만드는 커피지만, 커피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온 곳이라 분노(?)를 억제했다.

 

 

엔젤쉬폰 7500원!

부들부들하고 달달해서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기에 좋은 베이커리다.

 

 

카페 아를의 야외정원은 프랑스 남부 작은 도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반고흐의 그림들이 있다. 아마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화가의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가 아닐까싶다. 지금도 한국의 어느 미술관에는 반고흐의 전시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야외정원은 빈티지한 느낌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낡은 느낌이라 약간은 실망!!

 

 

야외정원의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은 유럽 스타일의 분수가 있는 곳! 지금은 겨울이라 가동을 안 할 것 같지만, 어두워지면서  조명을 받아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곳이다. 

 

 

한국 사람만 없으면 프랑스의 마을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거짓말을 해도 믿을듯싶다.^^

 

 

카페 아를은 처음에는 약간 실망했지만, 어두워지면서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 낡은 느낌의 건물들은 어두워지면서 조명을 받아 빈티지한 느낌으로 변신한다. 

 

 

카페 바깥으로 나오면 프랑스풍의 문이 있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외정원이 또 있다. 

 

 

모르고 그냥 갈뻔했는데, 바깥쪽 정원도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좋다.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어 카페에 놀러 온 손님들이 사진을 담느라 분주한 곳이다. 

 

서울 근교의 이국적인 카페를 찾는다면 프랑스 감성의 카페 '아를' 괜찮을 것 같다. 이왕 가려면 조명이 이쁘게 들어오는 초저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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