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성균관대역 이색 맛집! 가성비 좋은 지중해식 레스토랑 '벨라튀니지'

    2023. 1. 16.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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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성균관대역 이색 맛집! 

    가성비 좋은 지중해식 레스토랑 '벨라튀니지'

     


     

    수원 성균관대역은 집에서 가까이 있어 오가며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3곳 있었다. 저녁이면 항상 웨이팅이 있는 수육이 유명한 '봉수육'과 베트남 쌀국수집인 '인더비엣' 그리고 지중해식 튀니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벨라튀니지'이다. 그중에 평가가 좋으면서 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 곳은 이색 맛집 '벨라튀니지' 이다.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2106번길 21 지하 1층
    전화: 031-296-8327 
    영업시간: 월~토 11:00 ~ 22:00 (일요일 휴무)

     

     

    지중해식 레스토랑 '벨라튀니지' 는 수원 성균관대 옆 대학가 골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간판이 작고 영어로 써져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접하기 힘든 외국 음식점이면 뭔가 화려할 것 같은데 예상과 달리 소박한 분위기의 외관이다.

     

     

    지하 1층으로 내려오니 내부도 소박한 분위기이다. 튀니지는 가보지 않았지만, 소박한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튀니지 현지 음식점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다.^^ 주변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입소문이 났는지 한국인 손님 보다 외국인이 더 많다. 튀니지인인 사장님 혼자서 모든일을 맡아서 하는 1인 쉐프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밀려들면 음식 나오는 시간이 늦어지고 음식이 나오면 직접 가져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주문 후 5~20분 시간이 걸릴 수 있고 3명 이상은 예약해 달라고 써놨다. 혼자지만 바쁘신 중에도 친절했는데, 불친절하다는 말도 있어 상황에 따라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각각 다른 것 같다.     

     

     

    튀니지는 막연히 언젠가 한번쯤 가보곳 싶은 나라였는데, 벽면에 걸어진 아름다운 튀니지 사진들을 보니 잠들어있던 여행 본능을 자극한다. 뭔가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있는 나라 같다.^^

     

     

    튀니지 관련 소품과 사진 등을 매장 안에서 볼 수 있다. 이슬람 문화권인 나라라 인테리어와 소품에서 그쪽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메뉴는 쿠스쿠스, 오짜, 타진, 함무스로 크게 구분된다. 모두 생소한 음식 이름들이라 사진을 봐야 알 수 있으며, 대표메뉴로 양고기 스테이크 가 있다. 오짜는 지중해식 볶음밥, 타진은 고기, 채소를 장시간 쪄낸음식, 함무스는 병아리콩 딥 소스이다. 튀니지는 이슬람국가라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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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고기 스테이크

    벨라튀니지의 대표 메뉴인 양고기 스테이크이다. 가격 13,000원

    양고기 스테이크는 가격이 부담되서 잘 먹지 못하는 음식인데 가격만 보면 상당히 착한 편이다. 양고기 스테이크에 감자튀김, 노란색의 밥과 살사소스를 더했다.   

     

     

    ▲ 양고기 스테이크

    양고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데 넓적하게 나온 양고기 스테이크는 담백하게 구워졌으며, 잡내가 없고 겉은 바삭함이 있으며 속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고기의 씹는 식감도 좋다. 고기의 양만 보면 약간 적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튀김이 푸짐하게 나오고 밥도 곁들여 있어 같이 먹다 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 팔라펠 샌드위치

    팔라펠 샌드위치! 가격 5,500원

    팔라펠 샌드위치는 은박지에 둘둘 말려 반토막으로 나왔으며, 모양은 케밥 같기도 하고 김밥 같기도 하다. 포장해서 간단하게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팔라펠은 동그랗게 빚어 튀긴 병아리콩으로 야채와 팔라펠, 소스 등을 넣고 피타로 말은 것이 팔라펠 샌드위치다.

     

     

    ▲ 팔라펠 샌드위치

    팔라펠과 양상추 등의 재료가 묵직하게 들어가고 재료와 소스의 맛이 조화로워 맛있다. 날씨가 따스해지고 피크닉 갈 때 포장하고 싶은 음식이다.^^

     

     

    ▲ 또띠아

    또띠아는 인도의 난과 비슷한 음식으로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나오는데, 얇고 부드러우며 고기와 양념을 넣고 싸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원 성균관대역 지중해식 레스토랑 '벨라튀니지'는 좀처럼 보기힘든 지중해식 튀니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색 레스토랑으로 이국적인 맛과 향신료에 대한 부담이 덜하며 대학가라 그런지 가성비 좋은 이색 맛집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역마살이 슬금슬금 기어올라올 때 한번씩 찾아가서 음식을 골고루 맛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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