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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푸짐한 양의 홍대 지도리 우동 맛집 '겐로쿠우동' 홍대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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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양의  홍대 지도리 우동 맛집

 '겐로쿠우동' 홍대본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혼자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늦가을 복장으로 나갔더니 으슬으슬 추워지기 시작한다. 

뭔가 따스한 국물이 먹고 싶어졌고, 주변을 흩어보니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홍대 우동 맛집 겐로쿠우동이 보인다. 

근래는 아니고 몇 년전에 2~3번 찾았던 곳이다. 

우동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찾아가서 우동을 먹는 편은 아닌데, 우동이 맛있어서 몇 번 왔던 곳이면 정말 괜찮은 곳이다.

참고로, 겐로쿠우동은 일본의 유명한 우동집인 겐로쿠 우동의 맛을 사장님이 전 수 받았다고 한다.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39
02-325-8555
11:30~21:00 (휴무 월요일) 
지하철 상수역 1번 출구에서 353m
주차는 홍대 노상 공영주차장 이용

 

 

겐로쿠 우동 홍대본점은 홍대입구역보다는 지하철 상수역이나 합정역에서 가까운 편이다. 

분점이 여러개 생겨서 홍대까지 굳이 안 와도 되지만, 본점이라 아마 맛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을 2017년 부터 꾸준히 받았다. 

처음 왔을때 블루리본이 없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그동안 시간이 그렇게 빨리 흘렀는지 완전 슬퍼진다.

블루리본뿐만 아니라 생활의달인, 생방송투데이, 굿모닝 대한민국 등의 방송에도 소개된 곳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끈한 국물을 먹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실내는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꽉 차있고 종업원들은 분주하다.  

전에 왔을때는 평일이고 날씨가 좀 더울 때라 손님들이 별로 없어 영업 종료하면 어떡하나 약간 걱정도 했는데, 나만의 걱정이었던 것 같다.^^

매장은 우드톤으로 일본 음식점 분위기이다. 

 

 

메뉴는 크게 우동과 소바가 있고, 겐로쿠 우동의 대표메뉴는 지도리 우동이다. 

매장 초입의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면 된다. 

겐로쿠 우동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우동 주문 시 면사리 두곱빼기, 세곱빼기가 가능하며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다. 

예전에 세곱빼기를 주문했다가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해서, 두곱빼기로 주문했다. 

세곱빼기는 그릇 크기도 엄청나다. 세곱빼기 먹는 손님들은 덩치도 세배(?) 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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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리 우동

지도리 우동! 가격 9,000원

겐로쿠 우동의 시그니처 메뉴인 지도리 우동이 나왔다. 구수한 불향이 올라오고 불에 익힌 대파가 큼직하게 들어갔다. 

닭고기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져 있고 따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고 개인적으로 국물을 좋아하는데 넉넉하게 들어가 일단 비주얼은 만족스럽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져 한입에 먹기 좋은 닭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갔다. 

 

 

불에 익힌 대파의 파향이 우동 국물 맛을 낸다. 

 

 

면사리는 두툼하면서 길이가 길다. 쫄깃함이 살아있어 식감이 좋다. 

 

국자로 국물을 떠먹어보니 구운 대파와 닭고기 만들어내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입안으로 퍼진다. 

추울 때라 더 맛있었던 지도리 우동은 다른 메뉴는 시도해 보지 않았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이유를 알 것 같다. 

보통으로 주문했으면 약간 아쉬웠을것 같은데 두곱빼기가 넉넉하니 괜찮은 것 같다. 세곱빼기는 무리수다. ㅠㅠ

 

 

▲ 타코야키

사이드메뉴인 타코야키! 가격 3,800원

우동은 빨리 나오는 편이지만, 타코야키는 만드는 시간이 좀 걸리는지 뒤늦게 나온다. 

타코야키 6개가 있으며 우동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좋지만, 문어가 작게 들어갔는지 문어의 식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문어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오랜만에 찾은 겐로쿠우동!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끈한 우동 국물이 종종 생각날 것 같은 우동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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