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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 서귀포 산방산 유채꽃 뷰 카페 '소색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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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산방산 

유채꽃 뷰 카페 '소색채본'

 


 

3월이면 제주도 곳곳이 유채꽃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데, 그중 산방산은 유채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귀포 산방산 주변으로 유채꽃밭이 곳곳에 흩어져있는데, 개인땅에 유채꽃밭을 조성한 곳이 대부분이라 유채꽃밭으로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있다. 산방산 주변을 드라이브하다가 마음에 드는 유채꽃밭에 차를 멈추고 풍경을 감상하면 된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길 24-61 
전화: 0507-1356-1686
영업시간: 09: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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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해안쪽으로 노란 유채꽃이 아름답게 만개해 풍경을 보며 내려갔다. 내려갈 때는 카페가 있는 줄 몰랐는데, 올라가면서 보니 산방산을 배경으로 카페가 보인다. 카페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유채꽃을 보며 커피 한잔 마시기에도 좋아 보인다. 입장료를 내고 유채꽃밭에 들어가기보다 커피 한잔 마시며 유채꽃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카페로 향했다. 

 

 

카페 이름은 '소색채본'이다. 소색채본은 색으로 물들이는 순간이라는 뜻으로 주변으로 유채꽃이 노랗게 물들이는 시기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입구쪽 벽면은 뚫려있어 카페 안쪽을 엿볼 수 있으며, 액자 같은 사진을 찍기에도 괜찮아 포토존 역할도 한다. 마당에는 자갈이 깔려있으며, 돌길을 따라 내부로 들어가면 된다.

 

 

내부로 들어가니 손님들로 가득하다.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눈앞에 펼쳐지는 유채꽃 가득한 풍경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손님들로인해 창가자리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우선 뒷자리에 앉아있다가 창가자리가 비면 바로 이동하는 방법으로 창가자리를 잡았다. 

 

 

카페 내의 창가자리도 좋았지만, 가리는 것 없이 보이는 야외석은 소색채본의 명당자리이다. 

 

 

옥상 자리도 주변이 뻥뚫려 풍경을 보기에 좋다. 뒤로는 산방산, 앞으로는 바다와 유채꽃이 보인다. 바람 때문에 쌀쌀해서 그런지 대부분 잠시 풍경을 감상하거나 사진만 찍고 내려간다.  

 

 

카페 옆으로 나가면 야자수가 있는 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원래 있던 공원옆에 카페가 들어선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자갈에 깔린 바닥에 돌 길이 있는 마당과 비슷한 스타일인 것을 보니 카페 소유의 공원인 것 같다. 

 

 

1층에서는 이쁘게 세팅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고를 수 있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에 딸기가 올라간 크루아상의 비주얼은 시선을 끌어들인다. 그렇다고 맛본 것은 아니지만.ㅠㅠ 

음료와 디저트의 가격은 가격만 보면 비싼편이지만,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아 가격이 비싸더라도 용서가 된다. ^^ 

 

 

아메리카노 6,500원 카페라떼 7,000원 초코파운드케익 3,500원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없고 구수하며, 초코파운드케익은 달콤하면서 꾸덕한 맛이랄까!  예상되는 맛이지만, 맛있다.

 

소색채본은 인테리어도 모던하면서 이쁜 카페지만, 유채꽃밭을 내려다볼 수 있는 풍경이 압권인 곳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풍경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유채꽃이 만개할 때 제주도를 다시 방문한다면, 아마도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카페일 듯싶다.^^ 

 

# 제주 서귀포 산방산 유채꽃 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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