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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천,경기도

인천 골목 여행 명소, 송월동 '동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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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골목 여행 명소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 여행의 빠질 수 없는 명소라 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은 이곳만의 특성화된 먹거리와 볼거리로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차이나타운 주변에는 근대화 거리, 자유공원, 송월동 동화마을이 있어 볼거리를 더욱 두둑하게 만드는데 차이나타운만 휙 둘러보고 가기에는 아쉬워 송월동 동화마을을 몇 년 만에 다시 찾았다.

 

 

✔ 주소: 인천 중구 송월동3가 17

 

 

언덕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인천역을 바라보고 동쪽 방향(오른쪽)의 내리막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송월동 동화마을과 마주하게 된다.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벽화마을을 좋아해서 여행을 하면 벽화마을을 종종 찾곤 하는 편이다. 근래에 벽화마을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지역마다 벽화마을이 있어 희소성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여행지의 골목을 누비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나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주차는 동화마을에 있는 송월교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평일에는 무료이고 주말에는 이용 불가라고 한다. 주말에는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송월동 동화마을의 골목길은 복잡하지는 않지만, 포토존 10선이 있으니 맵을 참고해서 찾아다니는 재미도 솔솔 할 것 같다. 포토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노키오,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8개 정도 찾았는데, 나머지 2개는 다음번 방문 때 찾아야 할 것 같다.

 

 

송월동 동화마을의 골목길로 들어서며 초반에 눈에 들어온 것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나무꾼! 몇 년전에 왔을 때도 양철나무꾼과 초반에 마주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대로 남아있어 괜히 반갑다.^^ 주변을 잘 둘러보면 도로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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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왔을때는 보이지 않았던 피노키오 조형물도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피노키오 앞에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마을 주민이 살고 있는 집에 벽화를 그려 놓은 곳이라 예의를 지켜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골목길을 구경하면 된다. 오래된 골목이라 어르신들이 종종 보이는데 한 어르신이 '뭐 볼 것이 있어 사진을 찍느냐고 한다' 매일 마주하는 풍경이라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것 같다. ㅠㅠ

 

 

벽화 뿐만아니라 곳곳에 조형물도 있어 입체적인 느낌도 주고 포토존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얼핏 보면 테마공원 같은 느낌도 드는데 마을 주민의 생활 터전이기도 한 곳이라 뭔가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언덕길에 있어 돌아다니려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 수밖에 없는데 힘들 수 있는 계단에 그림으로 재밌게 꾸며놓아 계단을 오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놨다.

 

 

연인과 데이트코스로도 괜찮은 장소지만, 아이들과 같이 오면 벽화와 조형물을 보며 동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고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를 자극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동화속 건물처럼 지어진 건물은 트릭아트스토리!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체험하고 구경할 수 있는 건물도 있다.

 

 

뭘까 했는데 화장실이다.^^

 

 

몇 년 전에 동화마을의 골목을 여행하며 그때의 느낌이 좋아 다시 찾은 송월동 동화마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벽화와 조형물이 간간이 보인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동심의 세계를 엿보며 아이들과 잠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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