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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천,경기도

경기도 수원 가볼만한곳 '영흥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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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가볼만한곳 

'영흥수목원'

 


 

경기도 수원에 영흥수목원과 일월수목원이 5월달에 정식 오픈을 한다. 정식 오픈을 앞둔 수목원은 정식 오픈전에 1달 정도 임시개원을 하며 인터넷 예약이나 현장방문을 통하여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집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일월수목원이 지만, 영흥수목원을 먼저 찾았다.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435 영흥수목원
✔ 전화: 031-369-2191
✔ 홈페이지: https://www.suwon.go.kr/web/yharbor/index.do
✔ 대중교통 가는법: 지하철 청명역 도보 약 15분
✔ 주차: 수목원 주차장 이용 

 

 

영흥수목원을 검색해보니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지하철 청명역이 가장 가깝다. 청명역에서 내려 도보 약 15분 정도 걸었나! 아파트와 공원을 통과하니 영흥수목원의 입구인 방문자센터가 나타난다. 외관이 전체적으로 유리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어 바깥 풍경을 보기 좋게 만들어놨다. 

현대식의 깔끔한 건물인 방문자센터는 매표소, 카페, 가든숍, 대강당, 책마루, 체험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암석원

 

방문자센터에서 나오니 수목원 끝자락에 온실이 보이고 온실을 찍고 왔던 방향과 다른길로 걸어오면 될 것 같다. 이제 막 시작된 수목원이라 곳곳에서 인부들이 작업하는 모습도 보이고, 아직 아무것도 없어 휑한 곳도 있다. 그러나 주변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푸릇한 봄을 느끼며 산책하는 발걸음이 상쾌하다. 

 

 

정조효원

 

정자와 연못이 있던 전통정원은 '정조효원'! 잉어 같은 커다란 물고기가 연못에서 놀고 있어야 될 거 같은데 아직은 없다. 

수원을 대표하는 명소인 수원화성이 정조대왕의 흔적이 있는 곳이라 정조대왕은 수원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인데, 아마도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진것 같기도 하다. 

 

 

수목원 주변이 산이라 산쪽으로 산책로를 다양하게 만들어놨다.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방향에서 꽃과 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데,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아 자연을 좀 더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어 산책하며 스탬프를 찾는 재미도 있다. 요즘은 스탬프를 찾아 곳곳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빠져있다.^^

 

 

이제 막 심어진듯 크기는 작지만 앙증맞은 꽃들이 곳곳에서 서로 봐달라는 듯 화려한 색을 뽐내고 있다.

근래에 낮 시간동안은 여름인 듯 날씨가 더웠는데, 비가 약간씩 오는 흐린 날씨지만, 선선해서 산책하기 에는 괜찮았다. 비 때문에 빠르게 걷지 않고 약간 느리게 걸었는데 수목원은 느리게 걸었을 때 보이는 것들도 있다.   

 

 

온실

 

걷다보니 지진으로 인해 기울어진 듯한 건물이 나타난다. 영흥수목원의 온실이다! 

온실 안 식물도 설마 기울어진 것 아닐까?^^

독특한 형태를 가진 온실은 주변으로 연못이 감싸고 있고 연못에는 분수가 터져 운치가 있다.  

 

 

온실의 테라스에는 의자와 동남아 분위기 나는 파라솔이 놓여있어 연못을 보며 커피 한잔 마시고 싶게 만든다. 아쉽게도 이곳에 카페가 없다. ㅠㅠ

 

 

온실 

 

온실은 아열대 식물로 만든 정원을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독특한 연꽃과 수련이 있으며 지그재그로 이루어진 산책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는 구조이다. 

이곳에서 인기있던 곳은 돌로 이루어진 터널로 물이 떨어지는 곳으로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았다. 서울 식물원에도 이것과 비슷한 곳이 있어 서울식물원이 떠올려졌다. 

 

 

영흥식물원의 전망이 좋은 곳곳에 유리로 된 오두막 같은 건물이 있어 비가 오거나 추울 때 잠시 들어가 휴식을 하거나 수목원 풍경을 보며 잠시 쉼표를 가지기에도 좋다. 커피는 없지만, 수목원 곳곳에 미니 카페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책마루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로 다시 돌아오니 '책마루'가 나타난다. 독서는 잘 안하지만, 책이 있는 공간이 좋고, 부드러운 우드톤의 계단식 도서관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엄청 많이 걸은 것은 아니지만, 걷느라 고생한 다리를 쉬어가라고 유혹한다.

 

경기도 수원 가볼만한곳 영흥수목원은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고, 넉넉잡아 2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할 것 같다. 나오는 도중에 '가드닝은 가장 느린 공연 예술이다'라는 문구가 보이던데 공감되는 말이다. 영흥수목원은 이제 막 시작이라 미흡한 점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식물원도 같이 성장해 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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