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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 항동철길과 서울푸른수목원 - 4월 꽃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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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 

항동철길과 서울푸른수목원

[4월 꽃구경]

 


 

재작년 겨울 서울푸른수목원 옆으로 지나간 적이 있었다.

'어~ 수목원이 있네' 수목원을 찾는 것을 즐기지만, 겨울이라 썰렁할 것 같아 그냥 지나쳤다.

주변으로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라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도 한몫했다. 

이렇게 짧은 인연을 가진 항동 서울푸른수목원!

언젠가 찾아야지 했는데 꽃구경하기 좋은 4월이 가장 아름답다는 정보를 듣고 찾게 되었다.


 

서울푸른수목원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항동철길이 나타난다.

철길을 따라가는 동안 황매화와 동백꽃도 볼 수 있다. 

또한 철로 옆 완만하게 이어진 산길에는 올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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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돼버린 항동철길을 따라 걸으니 간이역 포토존을 만들어놨다. 부실하지만, 정겨운 모습이다.

항동철길에는 한 줄의 글귀가 적혀있는데, 걸으면서 글귀를 읽으니 점점 나이가 먹어가는 세월의 흐름이 이어진다.

0세부터 죽는 날까지 의 한 줄의 글귀가 세월의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70까지 나이를 먹고 그다음부터는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시간이 거꾸로 갔으면

좋으련만.^^

 

 

항동철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서울푸른수목원이다.

작은 규모의 온실이 있고 열대식물 등의 온실 식물들을 볼 수 있다.

 

 

걸으면 땀이 조금씩 맺히는 살짝 더운 날씨!

가만히 벤치에 앉아있음 어디선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시원하다.

꽃이 있는 산책로라 그런지 길이 아름다워 사진을 담아본다.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봄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운 색과 풍채를 자랑한다. 

꽃을 가까이서 찍느라 자세를 낮추기도 하니 꽃밑남이 되기도 한다.

꽃미남이 아니다.^^

 

 

우와! 이거 무슨 꽃이지? 은방울 수선화이다.

방울처럼 생긴 모습이 앙증맞고 귀엽다. 

 

 

식물탑을 만들어놓았는데 식물들이 무성해지면 멋스러울 것 같다.

아직은 준비기간!

 

 

다양한 꽃들 중에서 대장은 튤립인듯!  

다양한 색감의 튤립은 특유의 진하고 화사한 색감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잡는다.

 

 

노란 민들레가 땅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 습지원

 

 

꽃구경을 실컷하며 나아가니 저수지가 나온다. 

다양한 방향에서 저수지를 즐기고 싶어 한 바퀴 돌아봤다.

크지 않은 저수지라 도보 10여분 정도면 될 것 같다.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동안 주변에서 다양한 꽃들이 반겨준다. 

튤립, 데이지... 그리고 이름 모르는 꽃들!

봄내음이 가득하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도 수목원 한쪽에 웅장한 모습으로 쭉쭉 뻗어있다.  

일렬로 줄서서 가는길을 마중나오는 것 같다. 

 

꽃과 온실, 저수지 등이 있는 서울푸른수목원은 4월이 주는 자연의 축복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장미원도 있어 장미가 피는 5, 6월에 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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