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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 우도 흑돼지 수제버거 원조 맛집 '하하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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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흑돼지 수제버거 원조 맛집

'하하호호'

 




제주 우도를 둘러보려면 최소 반나절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서 한끼 이상은 우도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딱히 떠오르는 먹거리는 땅콩막걸리 정도인데 뭘 먹을까 검색하다가 찾은 곳은 수제버거를 취급하는 '하하호호'. 수제버거 맛집을 찾아다니는 매니아가 아니라 누군가 우도까지 가서 수제버거를 먹냐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배를 타고 우도 천진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하하호호'. 우도에서 인기가 많은 맛집이라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서둘렀다. 참고로 하하호호는 2011년에 오픈했으며 흑돼지버거 원조 맛집이라고 한다.

 

 

✔ 주소: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532
✔ 전화: 0507-1344-1365
✔ 영업시간: 매일 11:00-16:30
✔ 주차: 가능

 

 

수제버거 맛집 '하하호호'는 우도에서도 한가로운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다. 조금 일찍 도착하니 주변에 인기척이 전혀 없다. 너무 빨리 왔나 했는데, 시간이 조금 흐르니 하하호호를 찾아 손님들이 몰려온다. 창고였던 돌집을 개조한 곳이라 그런지 시골스러우면서 제주 우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보며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다. 매일 11시에 오픈이며 매장 앞에서 대기 등록하고 기다리면 카톡으로 연락이 온다. 주차장은 건물옆에 있다.

 

 

매장 바로 앞이 바닷가이며 바다 너머로 한라산과 제주도가 보이는 풍경이 매력적이다. 감성적인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웨이팅 하는 동안 사진놀이 하기에도 좋다.^^

 

 

오픈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이쁜 카페들이 있어 잠시 산책을 했다. 바다가 펼쳐지고 외관이 이쁜 카페가 해안가에 있어 잠시 동안의 산책을 즐겁게 한다.

 

 

하하호호

 

11시에 오픈을 하면 등록한 순서대로 입장을 한다. 평일 오픈 10분 전쯤까지 도착한 사람들은 웨이팅 없이 입장이 가능했다. 입장을 하면 주문을 먼저 하고 자리를 잡으면 된다. 내부는 카페처럼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며져 있으면 제주도 돌집이라 제주도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포근한 장소이다. 단지 손님들로 꽉 차서 약간 시끄러운 분위기도 있다. 이곳만의 분위기 때문에 음식점이 아닌 카페로 운영해도 손님이 많을 것 같은 곳이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제주도 돌집의 감성적인 느낌이 녹아든 인테리어만으로 차고넘친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비가 내려 창가자리에 있으니 더 감성적으로 다가왔다.

 

 

'하하호호'! 수제버거하고 관계가 전혀 없을 것 같은 상호지만 상호가 마음에 든다. 여행만 하며 하하호호하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하호호의 대표메뉴는 구좌마늘 흑돼지버거, 우도땅콩 흑돼지버거, 매콤 흑돼지버거, 새우버거가 있다.

 

 

구좌마늘 흑돼지버거와 새우버거가 나왔다. 두툼하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일단 만족! 두툼해서 한입에 먹기는 힘들고 칼로 잘라서 먹어야 한다. 

 

 

한라봉레몬에이드 6,500원


새콤달콤한 맛으로 잘 저어먹으면 단맛이 강하게 올라오며 시큼한 맛도 다소 세다. 한라봉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이 좋으며 진한 에이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상큼해서 느끼한 수제버거와 같이 먹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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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마늘 흑돼지버거 11,000원


구좌마늘 흑돼지버거는 두툼한 두께에 푸짐하게 넣은 소스는 옆으로 흘러내려 하와이에서 맛있게 먹은 버거를 떠올리게 한다. 흑돼지 패티, 토마토, 양상추, 양파, 체다치즈, 피클, 마늘, 소스 등이 들어갔다.

 

 

두툼한 패티는 흑돼지를 사용했는데 부드러우며 마늘맛과 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은은한 마늘맛을 내며 달짝지근한 소스는 재료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낸다. 수제버거는 재료가 많이 들어갔다고 맛있는 것도 아니고 재료의 조화가 중요한데 재료의 조화가 좋고 야채가 신선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새우버거 12,000원


새우버거는 구좌마늘 흑돼지버거 보다 소스를 더 많이 넣은듯 흘러내린 소스의 양도 더 많다. 새우패티에 각종 재료가 두툼하게 들어갔다.

 

 

새우버거의 번은 부드러우며, 쫄깃하면서 오동통한 새우가 들어간 새우패티는 씹는 식감이 좋다. 야채, 치즈, 새우패티에 아낌없이 들어간 소스가 재료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낸다. 원래 새우버거를 좋아해서 내 입맛에는 구좌마늘 흑돼지버거 보다 새우버거가 조금 더 괜찮았다.

 

하하호호는 제주도 돌집 감성에 맛있는 수제버거가 있어 우도에 다시 오면 생각 날 것 같은 곳이다. 

하하호호 방문 후기
✔️ 흑돼지버거 원조 맛집
✔️ 제주도 돌집의 감성
✔️ 두툼한 버거에 재료의 조화가 좋다. 
✔️ 수제버거 맛집
✔️ 우도에 가면 재방문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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