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그림으로 무장한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은 수원화성 안쪽에 있어 수원화성을 방문할 때면 같이 묶어서 찾곤 했던 곳이다.
동선이 맞아서 걸어가는 도중에 주로 들렸던 것 같다. 행궁동 벽화마을은 개발이 오랫동안 안돼 어르신들만 살 것
같은 낡은 마을이지만, 그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벽화들이 정겨운 나눠주는 곳이다.
오랜만에 들르니, 많이 바뀌지도 않았는데 뭔가 더 깔끔해진 느낌이다.
그렇다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북적이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조용하고 간간히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예전에 봤던 벽화들도 벽화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새롭게 생긴 벽화들도 간간히 보인다.
전에 왔을때 놓치고 못 본 벽화일 수도 있다.
깔끔해진 것 같은 느낌은 좋았지만, 벽화들이 줄어든 것 같아 다소 아쉽다.
낡은 마을이다보니 벽에 금이가고, 색이 바래고, 페인트가 떨어지기도 한다.
예술가 분들이 힘들게 그려놓은 벽화인데 훼손되고 있는 것도 보여 안타깝다.
행궁동 벽화마을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금보여인숙!
오래되고 낡은 곳이데 아직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의 들었다.
안은 최신식으로 리모델링되어 있을 수도~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형물도 있다.
가면 같기도 한 조형물은 밤에 보면 섬찟할 것 같다.^^
벽화마을 주변으로도 벽화들이 간간이 보인다.
미로 같은 골목에서 새로운 벽화들을 찾는 것이 재미있는 곳이다.
건물 안이 아니라 골목을 걸으며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아
벽화마을을 찾곤 하는 것 같다. 규모가 크지 않아 주변의 수원화성, 카페거리, 통닭골목과 동선을 맞춰서
잠시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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