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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천,경기도

수원 '일월공원' 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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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월공원' 소경 

 


 

집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저수지를 품은 '일월공원'이 있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가는 곳으로 1시간 정도면

쉬어가며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해가 뜨면 금방 더워지는 계절이라 주말 아침 비교적 선선한 시간 때에 일월공원을 찾았다. 

 

 

그나마 선선한 시간때라 공원을 찾은 사람이 상당하다.

산책을 하다보면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제공하기도 하고, 귀 기울이면 새소리가 소곤소곤 이야기하듯 들리고,

어슬렁거리는 길냥이와 눈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일월공원은 근처 주민들의 소박한 삶과 함께하는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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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이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공원에 군락을 이루며 꽃을 피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무궁화 꽃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국화이니 더욱더 사랑해할듯~

 

 

공원은 일월저수지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고 일월도서관과 아이들 놀이터도 있다. 

공원 바로 옆에 수목원을 조성하고 있어 수목원이 오픈하면 수목원과 연계하여  

더욱더 사랑을 받을 것 같다. 

 

 

활짝 핀 여름꽃들도 아침이라 그런지 좀 더 싱그럽다. 

직접 눈으로 본 꽃과 광학으로 보고 담은 사진의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다. 

 

 

일월저수지에는 각종 새들이 많아 새를 관찰하기에도 좋은데, 

늦잠을 자는 듯 새가 별로 보이지 않았다.ㅠㅠ

장마로 인해 물도 많이 불어나고 수초들도 크게 자라나고 있어 뭔가 풍성해진 느낌이 든다. 

 

 

공원을 한 바퀴 도니 더워지기 시작한다. 

공원의 상쾌한 기운을 마시며 산책을 하니 더위에 늘어진 몸과 마음이 업되는 것 같다. 

근처까지 걸어가는 것이 귀찮기도 하지만, 막상 오면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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