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동 디저트 맛집] 태극당,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2019. 9. 18.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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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장충동 디저트 맛집]


    빵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빵의 달콤한 매력에 빠져보고 싶기도 하다. 

    더군다나 유명하다면 더욱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어디일까?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이다. 여기를 찾은지 거의 10여년은 된 것 같다. ㅠㅠ

    기억도 가물가물한 곳이다. 

     

     

     

     


    현대적인 건물과 거리가 먼 건물에 들어선 태극당.

    1946년도 부터 영업을 했으니 7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군산의 이성당 이래로 가장 오래된 빵집을 찾은 것 같다. 

     

     

     

     

    @ 태극당 [장충동 디저트 맛집]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들도 많지만, 규모가 예사롭지 않다.

    앉아서 빵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많고, 한쪽에는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달려있고 호텔 제과점 같이 인테리어가 고급지다.


    아이들 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역사가 있는 만큼 장충동의 명소이기도 한 곳이다. 

     

     

     

     

    @ 태극당 [장충동 디저트 맛집]




    규모만큼 빵 종류도 다양하고 많아서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빵을 만들려면 직원들도 상당히 많을 것 같다. 

    일반 빵집을 넘어 중소기업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야채사라다 [장충동 디저트 맛집]


    선택의 어려움 속에 인터넷 후기를 보고 몇 가지를 선택했다.


    야채사라다는 양이 상당해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대신 가격도 저렴하지는 않다.

    먹어보니 빵이 두툼해서 밀가루 맛이 강하다. 

    야채가 좀 더 다양하게 들어가고 상큼한 맛을 기대했는데 기대이하이다. 

    양이 많다보니 먹다가 질려서 반도 못 먹었다. ㅠㅠ

    야채사라다빵은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다.

    가격 5,500원

     

     

     

     


    찹쌀떡과 닮은꼴인 대복떡은 큰 복을 기원하는 떡이라고 한다. 

    크기는 찹쌀떡 보다 크고 팥앙금도 많이 들어있다. 쫀득한 찰쌀떡에 견과류가 씹히는 식감도 좋다.

    팥앙금이 너무 많아 1개 적당한 것 같다. 그 이상 먹으면 달달해서 질린다고 할까~

    가격 6,000원

     

     

     

     


    태극당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빵도 아닌 모나카라는 아이스크림이다. 

    70년 전통의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바삭한 과자로 덮여있고

    아이스크림은 신선한 우유로 만들어졌고 부드럽다. 싸만코와 비슷한 모양인데 크기는 더 작다.

    처음 먹었을 때 조금만 더 달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2번째 먹어보니 덜 달은 맛이 금방 질리지 않아 더 괜찮은 것 같다.  

    가격 2,500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만큼 차별화된 빵맛으로 

    여전히 모든 세대를 아우러 인기를 끌고 있는 태극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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