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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
[장충동 디저트 맛집]
빵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빵의 달콤한 매력에 빠져보고 싶기도 하다.
더군다나 유명하다면 더욱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어디일까?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이다. 여기를 찾은지 거의 10여년은 된 것 같다. ㅠㅠ
기억도 가물가물한 곳이다.
현대적인 건물과 거리가 먼 건물에 들어선 태극당.
1946년도 부터 영업을 했으니 7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군산의 이성당 이래로 가장 오래된 빵집을 찾은 것 같다.
@ 태극당 [장충동 디저트 맛집]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들도 많지만, 규모가 예사롭지 않다.
앉아서 빵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많고, 한쪽에는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달려있고 호텔 제과점 같이 인테리어가 고급지다.
아이들 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역사가 있는 만큼 장충동의 명소이기도 한 곳이다.
@ 태극당 [장충동 디저트 맛집]
규모만큼 빵 종류도 다양하고 많아서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빵을 만들려면 직원들도 상당히 많을 것 같다.
일반 빵집을 넘어 중소기업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야채사라다 [장충동 디저트 맛집]
선택의 어려움 속에 인터넷 후기를 보고 몇 가지를 선택했다.
야채사라다는 양이 상당해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대신 가격도 저렴하지는 않다.
먹어보니 빵이 두툼해서 밀가루 맛이 강하다.
야채가 좀 더 다양하게 들어가고 상큼한 맛을 기대했는데 기대이하이다.
양이 많다보니 먹다가 질려서 반도 못 먹었다. ㅠㅠ
야채사라다빵은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다.
가격 5,500원
찹쌀떡과 닮은꼴인 대복떡은 큰 복을 기원하는 떡이라고 한다.
크기는 찹쌀떡 보다 크고 팥앙금도 많이 들어있다. 쫀득한 찰쌀떡에 견과류가 씹히는 식감도 좋다.
팥앙금이 너무 많아 1개 적당한 것 같다. 그 이상 먹으면 달달해서 질린다고 할까~
가격 6,000원
태극당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빵도 아닌 모나카라는 아이스크림이다.
70년 전통의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바삭한 과자로 덮여있고
아이스크림은 신선한 우유로 만들어졌고 부드럽다. 싸만코와 비슷한 모양인데 크기는 더 작다.
처음 먹었을 때 조금만 더 달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2번째 먹어보니 덜 달은 맛이 금방 질리지 않아 더 괜찮은 것 같다.
가격 2,500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만큼 차별화된 빵맛으로
여전히 모든 세대를 아우러 인기를 끌고 있는 태극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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