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로3가 감성카페] 커피한약방, 혜민서에 들어선 빈티지카페

    2019. 9. 16.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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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한약방, 혜민서에 들어선 빈티지카페

    [을지로3가 감성카페]

     

    떠오르는 장소와 지는 장소가 비교적 빠른 서울에서 요즘 핫 한 곳 중에 한곳이 을지로3가이다.

    핫한 이유를 잘 모르고 지나치기만 했다가, 짬을 내서 을지로3가 핫플레이스를 찾아봤다. 

    그 첫번째가 을지로3가 감성카페 커피한약방이다.  

     

     

    커피한약방은 을지로3가의 좁은 골목에 숨어있어 숨은그림 찾듯이 찾아갔다. 

    두 사람이 함께 지나가기에도 넉넉하지 않은 이런 좁은 골목 카페에 누가 찾아올까 반신반의했다. 

    무심코 지나가다가 지나칠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위치를 파악하고 찾아가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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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리본과 망고플레이트 인기맛집으로 뽑힌 곳이다. 

    두 곳다 가끔씩 참고해서 맛집을 찾아가곤 하는데

    만족스러운 경우가 대체적으로 많았으나 꼭 만족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오래된 골동품과 같은 장소에 들어선 카페라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괜찮을 것 같다. 

    모던한 것도 좋지만,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장소도 때때로 필요하다. 

     

     

    커피한약방 자리는 허준 선생님이 병자를 치료하시던 혜민서 자리라고 한다. 

    이런 좁은 골목에 유서깊은 장소가 있는줄 생각도 못했다. 

     

     

    @ 커피한약방

    안으로 들어가니 낡은 장소에 배치된 오래된 골동품들이 레트로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오래된 자계와 골동품들이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느낌도 나고

    색바래고 깨지고 금이간 벽돌을 보고있으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온 것 같기도 하다. 

    분위기와 어울리는 음악이 귓가를 타고 울려퍼진다.

    이곳에서 나오는 음악은 아날로그 방식인 LP로 들려준다고 한다. 

     

     

    참, 오랜만에 본 자계!

    예전에는 자계를 보면 이쁘다는 생각보다 옛날 가구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꾸며져있으니 인테리어로도 개성있고 괜찮은 것 같다. 

     

     

    @ 조명 

    카페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 중에 하나인 조명.

    레드로감성 물씬 풍기는 빈티지한 조명이 은은하게 빛을 내뿜는다.

     

     

    오래전 한약방인 곳을 카페로 꾸며서 한약방에서 사용하던 물품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건강을 위해서 한약을 많이 찾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워낙 건강 식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예전과 같은 명성을 못 누리는 형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라 거기에 맞춰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세상이다.  

     

     

    @ 소품 

    자세히 보면 오래되서 보기 힘든 신기한 것들이 많아 작은 박물관에 들어온 것 같다.

     

     

    무슨 기계인지 궁금했는데 커피 볶는 기계이다.

    예전에는 이런 기계를 사용해서 커피를 볶았다는 것이 신기하다.

     

     

    @ 더치커피

     

     

    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룸이 있다.

    여기도 근대시대의 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인데 넓지가 않고 

    막혀있는 느낌이라 커피 마시기에 좀 답답한 느낌이 든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메뉴판이다. 

     

     

    이곳의 대표 커피인 필터커피. 

    넓적한 컵에 나오는데 씁스름한 맛이다. 

    커피한약방이라 그런가? ^^

     

    커피한약방은 레트로감성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만으로도 참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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