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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이쁜 간판들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유럽 거리를 걷다보면 부러운 것 중에 하나가 이쁜 간판들이다.
우리나라 간판 처럼 크고 어지러운(?) 것이 아니라 아기자기하고 이쁜 모습이다.
간판에는 가게의 특징들이 잘 농축되어 있어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무슨 가게인지 알 수 있다.
유럽의 도시 중에서도 손에 꼽힐만큼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그 곳의 이쁘고 아기자기한 간판들을 담아봤다.
어떻게 보면 비슷비슷한 골목들...그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 중에 하나가 간판이다.
톰페아로 올라가는 골목에 있어 눈에도 잘띄고 인기 있었던 간판.당연히 신발가게이다.^^
'시가 라운지'라고 써져있는 것을 보니 담배를 필수 있는 공간같다.
음식점이나 카페 또는 공공장소 같은 곳은 금연이라 흡연자들을 위해서 이런 곳이 만들어진 것도 같다.
옷을 근사하게 차려입은 돼지가 서빙하는 곳은 레스토랑.^^
술집인지 금방 눈치 챌 수 있다.^^
@ 남녀가 말을 타고 있는 간판
그림 같은 간판은 어떤 가게인지 짐작이 가지않는다.ㅠㅠ 화방인가?
알고보니 그릇, 촛대, 옷, 침구까지 다양한 물건을 파는 가게이다.
도자기 공방 및 판매 그리고 카페를 겸한 가게이다.
마법사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성의 모습이 그려진 간판은 무엇일까?기념품점이다.
영어의 SOUVENIR(기념품)와 철자가 비슷해서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뱀이 컵을 휘감고 있는 모양의 간판은 1422년 부터 운영되고 있는 오랜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의회약국 간판이다.
뱀은 북유럽 신화에서 병을 고치는 신을 상징한다고 한다.
용같기도 하고 뱀같기도 한 간판이 걸려있는 곳은 드래곤 레스토랑 간판이다.
주전자가 걸려있는 곳은 카페..커피잔 대신 투박해보이는 주전자가 더 정감있어 보인다.^^
미용실 또는 이발소인듯하다. 에스토니아어를 몰라도 간판에 있는 가위와 빗만 봐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 대략 알 수 있다.
동물병원이나 강아지를 취급하는 곳 같다.
중세시대의 저지대에 살았던 에스토니아인들 중에는 문자를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림간판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탈린의 유명한 음식점인 '올데 한자' 간판이다.
중세시대의 분위기에서 중세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간판도 중세분위기이다.
탈린의 이쁜 간판들을 벤치마킹하면 우리나라의 거리도 좀 더 이뻐지지 않을까?
아무튼 간판만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탈린의 거리가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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