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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Estonia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올드타운을 조망하자, 톰페아 언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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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을 조망하자, 톰페아 언덕 전망대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올드타운은 크게 북쪽의 저지대와 남쪽의 톰페아(toompea)로 나누어지는데, 

언덕에 위치한 톰페아에는 올드타운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탈린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드타운의 시청사와 돔교회 전망대에 올라 올드타운을 조망했지만,

톰페아 언덕 전망대는 무료이면서 올드타운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돔 교회 옆의 코흐트(kohtu) 거리를 따라가면 전망대에 도착 할 수 있으며 2곳의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이르자 탈린 달력과 엽서를 팔고 있는 여자분이 보인다.

미모의 여자분이었는데 전화받는 표정이 이상하게 담겼다.ㅠㅠ 

 

 

전망대를 구경한 후 돌아서니 갑자기 소나기가 퍼붙는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서 오도가도 못하고

나무 밑에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다행히 비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차례 무섭게 솓아진 비는 대기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었고 톰페아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올드타운의 풍경은 동화속 도시처럼 아름다웠다. 

 

 

붉은색 지붕을 이고있는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유럽의 올드타운은 붉은색 지붕들이 많아서 더 이쁜 것 같다.

건물들은 모두 어떤 용도로 쓰일까? 하나하나 궁금하기만 하다.

 

 

@ 성 올라프 교회

멀리 뾰족하게 우뚝솟은 건물이 보인다. 성 올라프 교회이다. 

1950년대 당시에는 159m의 교회 높이가 세계였다고 한다.

전소등의 이유로 지금은 124m로 낮아졌다고 한다. 

 

 

@ 성탑 

현재 남아있는 26개의 성탑중에 4개의 성탑이 보인다. 

위협적이지 않고 앙증맞은(?) 모습의 성탑 때문에 이곳 올드타운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수탉 모양의 방향계가 재밌기만 하다.

 

 

전망대가 한 곳 인줄만 알았는데 골목을 따라가다 보니 전망대가 하나 더 나온다.

전망대도 넓고 이전 전망대 보다 덜 붐벼서 괜찮았다. 

비가 와서 바닥에는 물이 고였지만, 그곳에 비친 풍경도 아름다웠다.  

 

 

울창한 나무가 들어선 공원이 보여서 그런지 앞서 본 전망대 보다 풍경이 더 좋다.

이곳은 개인적으로 탈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본 곳으로 탈린을 방문하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신사가지 

올드타운 옆으로 신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공원안에 자리잡은 붉은색 지붕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 올드타운

작지만 그 아름다움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탈린..

그 이유를 전망대에 오르니 알 것 같기도 하다.^^

 

 

탈린 올드타운을 돌아본 후 숙소에 잠시 들어가서 쉬었다. 

잠시 눈을 붙인다는 것이 피곤했나보다. 눈을 뜨니 어두워지려고 한다. 

일몰을 보기위해서 부랴부랴 톰페아 언덕 전망대로 향했다.

아직 일몰이 끝나지 않았지만 일몰이 올드타운 방향이 아니다.ㅠㅠ

  

 

 @ 톰페아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

 신시가지 방향으로 해가 떨어지나 보다!

그쪽 방향으로 하늘이 붉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의 일몰을 보러온 몇쌍의 데이트족이 같이 자리를 지켜줬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올드타운에 불이 하나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어두워질때까지 다시 와봤지만 어두워서 제대로 된 야경을 볼 수 없었다.

야경을 좀 더 신경썼으면 환상적인 모습일 것 같은데 아쉽기만 하다.

 

탈린의 올드타운을 조망 할 수 있는 톰페아 언덕 전망대를 하루에 3번이나 오른것을 보니

만족스러웠나 보다. 비록 야경과 일몰은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낮에보는 올드타운은 엽서를 보듯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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