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암동 전망 좋은 신상카페 '희작'

    2024. 11. 26.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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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암동 전망 좋은 

    신상카페 '희작'

     


     

    부암동 뿐만아니라 서울에서도 전망 좋기로 유명한 산모퉁이 카페에 갈 때면 바로 옆 건물 주택 주인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이런 아름다운 뷰를 매일 보며 일어날 수 있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주택에 카페가 생겼다고 한다. 전망 좋은 명당자리에 카페가 생겼으니 안 궁금할 수가 없었다. 가을이면 산모퉁이 카페를 들르곤 했는데, 이번에는 산모퉁이 바로 옆에 생긴 신상카페 '희작'을 찾았다.         

     

     

    주소: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55
    영업시간: 매일 12:00 ~ 19:00
    주차가능, 반려동물 동반

     

     

     

    산모퉁이 카페 바로 옆이라고 해서 쉽게 찾을 줄 알았는데, 정면에는 카페가 보이질 않는다. 혹시 옆 건물일까하고 기욱 거려 보니 거기도 아니다. 주택 옆쪽으로 돌아가니 반지하에 문이 있다. 이곳 같아서 문을 열어보니 카페다. 주차는 전용 주차장이 있어 8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붐빌 때는 차를 수시로 빼줘야 하고 나갈 때도 차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느긋하게 카페를  즐기기는 힘들 것 같다. 부암동은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는 것이 괜찮은 것 같다. 

     

     

    카페 내부로 들어오니 모던하면서 깔끔한 분위기이다. 카페 위치가 전망좋은 명당자리라 신상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아 다소 시끄럽다는 것이 단점이다.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 크기가 작아 잘 안 보인다. 

     

     

    인기 많은 창가 테이블은 3개가 있는데, 날씨는 다소 쌀쌀했지만, 햇살이 따가웠던 날이라 의외로 빈자리가 생기기도 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뷰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다. 

     

     

    Nutty Americano  6800원

     

    산모퉁이 카페의 커피 가격이 사악해서 비쌀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커피 가격이 사악하다. 산모퉁이 카페 커피 가격과 비슷하게 맞춘것 같다. 비싼 만큼 맛은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실망이다. 우선 종이컵에 나오고 커피는 약간의 탄맛과 약한 산미의 어정쩡한 커피로 맛은 별로다.ㅠㅠ 

     

     

    인기있는 포토존이 있는데 야외 테라스에 있는 하트 모양의 천장이다. 하트 모양은 누구나 좋아하는 모양이지만, 천장에 구멍을 뚫어 만든 하트모양이라니 기발한 발상이다. 그런데 비 오면 어쩔! 

     

     

    옆에서 보면 천장이 하트 모양 같지 않지만, 정면에서 보면 하트 모양이다.  

     

     

    카페 희작에서 바라본 풍경은 희작이 아니라 명작이다.^^ 단풍이 끝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힐링되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풍경 때문에 매년 한두번식 방문하곤 하는 산모퉁이 카페와 번갈아가며 방문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산모퉁이 바로 옆에 있어 뷰는 거의 비슷한 편이며 커피 맛은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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