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보다 야경, 용인 에버랜드 야경(문라이트 퍼레이드, 불꽃놀이 시간, 주차 팁)

---

낮 보다 야경, 용인 에버랜드 야경

[문라이트 퍼레이드, 불꽃놀이 시간, 주차 팁]

 

---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 에버랜드! 주말 낮 시간은 덥기도 하고, 인파로 붐빌 것 같아 야경을 즐길 목적으로 오후 늦은 시간에 찾았다. 주차는 정문 앞쪽 주차장은 유료(하루 만원)이고 조금 더 내려가면 무료 주차장이 나온다. 무료 주차장은 에버랜드 정문과 떨어져 있어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지만,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소: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199
전화: 031-320-5000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홈페이지: www.everland.com
주차장 넓음, 발렛파킹 

 

 

에버랜드 정문으로 들어가 한 참(?)을 걸어가면 포시즌스 가든이 나온다. 포시즌스 가든과 주변은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포시즌스 가든은 요정의 마을 컨셉으로 꾸며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 

 

 

삼각대는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요즘은 거의 대부분 손각대를 이용한다. 삼각대를 안 들고 다니니 무겁지 않아 편리하지만, 대신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ㅠㅠ '고통 없이 얻는 것도 없다'라는 말이 맞는 듯...

 

 

페어리 타운

 

포시즌스 가든에 꾸며진 요정 마을 컨셉의 페어리 타운은 2023.3.17~6.18일까지 운영되며 밤이면 조명과 각종 영상으로 어디선가 요정이 튀어나올 것 같은 신비로우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페어리 타운 뒤쪽의 장미원은 상대적으로 덜 붐벼 느긋하게 야경을 즐기기에 좋다. 장미가 많이 심어져 있어 장미가 피기 시작하는 5월 중하순부터 6월까지 인기가 많아질 것 같다. 참고로, 작년 에버랜드 장미축제 기간은 5.13~6.12일까지 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과 그것에 맞춰 물을 뿜어내는 분수쇼가 멋졌던 분수! 야경을 좋아해서 에버랜드의 낮 보다 밤이 더 마음에 든다.^^ 

 

 

에버랜드 정문에서 조금 걸으면 마주치는 조형물인 '매직트리'는 에버랜드의 야경 명소라 할 수 있다. 아바타가 사는 행성의 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신비로운 모습의 조형물은 조명을 받아 판타스틱한 느낌이다. 

 

 

귀여운 표정의 초대형 토끼! 인기가 많아 정면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한다. 초대형 토끼는 '래빅'으로 올해가 토끼해라 설치된 거라 한다. 

 

 

타지마할 모양의 건물도 있어 은은한 야경을 자랑한다. 그 옆으로 베니스 모양의 건물도 있어 여행의 추억을 잠시 떠올리게 한다. 타지마할은 내가 지금껏 본 건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인데 에버랜드의 타지마할은 타지마할의 감동이 워낙 커서 그런지 미안하지만 아무런 감동이 없었다.ㅠㅠ

 

 

반응형

밤에 에버랜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문라이트 퍼레이드이다. 에버랜드에 올 때마다 항상 보는 퍼레이드라 이미 여러 번 봤지만,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신나고 멋진 퍼레이드라 할 수 있다.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20:30분에 퍼레이드 길 및 카니발 광장에서 펼쳐진다. 계절별로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홈페이지나 앱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센스! 

 

 

개인적으로 에버랜드 야경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것은 불꽃놀이이다. 주말에는 자리 경쟁이 치열하니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보고 곧바로 와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타임오디세이'로 명명된 불꽃놀이는 사진으로 담는 것에 한계가 있어 영상으로 담아봤다. 에버랜드의 불꽃놀이는 계절별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시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 에버랜드 불꽃놀이인 타임 오디세이 시간은 21시 30분에 시작하며 15분 정도 소요된다. 장소는 포시즌스 가든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