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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분위기의 카페 라파르
[군산 선유도 카페]
대장도 전망대에 오른 후 다리를 건너 장자도로 건너오니 하얀색 건물의 카페가 보인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에 오른 후라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가지고 싶었는데
카페의 이국적 분위기 때문에 잠시 머무르고 싶어졌다.
카페 라파르의 이름은 불어로 "등대"라는 뜻이다.
건물에서 등대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지만, 바닷가에 불쑥 솟아있는 하얀색 건물이
등대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사장님의 의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반응형카페 라파르가 이국적인 느낌이 들게 만든 매개체는 카페 마당에 늘어선 파라솔 때문이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베트남 호이안, 다낭을 여행하면서 보았던 해변의 파라솔을 떠올려지게 한다.
얼핏 보기에 볏짚으로 만든 줄 알았는데, 비닐이다.^^
3층으로 이루어진 카페는 실내 면적이 작은 편이라 자리가 여유롭지 못하지만,
각 층마다 통유리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풍경 사진 액자를 걸어놓은 듯 인상적이다.
건물 꼭대기층은 루프탑이 있어 선유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기에 좋다.
그러나 루프탑은 면적이 협소하다. 테이블도 하나 밖에 없다.
요즘 관심있는 식물이 스투키인데 스투키가 앙증맞게 자리 잡고 있어 카메라로 담아봤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지만
수제청으로 만든 블루레몬 에이드는 에이드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기대했는데 탄산이 약해서 아쉬웠다.
아무튼 이국적인 분위기와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았던 카페 라파르!
바다뷰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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