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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장 벽화골목, 지동벽화마을
[수원 가볼만한곳, 노을빛 전망대]
수원 화성 주변으로 2개의 벽화마을이 있다.
방화수류정에서 가까운 이점으로 인해 행궁동 벽화마을을 더 많이 찾지만,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벽화골목인
지동벽화마을이 있다.
@ 지동벽화마을 위치 [수원 가볼만한곳]
지동벽화마을은 지하철 수원역에서 떨어져있어
수원역에서 버스로 팔달문까지 이동 후 도보로 접근하면 된다.
지동시장을 거쳐 벽화마을로 향하는 동안 길냥이들이
낯선 사람을 경계하듯 쳐다보고 있다.
오래된 마을이라 길냥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 창룡마을 창작센터 [수원 가볼만한곳]
지동벽화마을의 시작은 창룡마을 창작센터에서 부터 시작하면 된다.
벽화골목이 워낙 길어서 많이 걸을것을 생각하고 준비를 단단히 해야한다.
물론, 골목길을 걷다가 지치면 짧게 둘러보면 된다.^^
벽화골목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직도 계속 확장중이다. 가장 노말한 코스가 창룡마을 창작센터에서
시작해서 언덕을 올라가 노을빛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코스이다.
창룡마을 창작센터를 조금 지나 우측으로 올라가려고 하니
바닥에 스탬프투어라는 문구가 보인다.
먼저 가본 지인이 스탬프투어가 있다고 귀뜸해줘서 스탬프를 모으는 노트를 미리 준비했다.
스탬프를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언덕을 조금 올라가니 스탬프투어함이 있다.
준비해온 노트에 스탬프를 찍으니 뭔가 보람이 느껴진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전국 곳곳의 스탬프가 모아지면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낡고 오래된 골목에 벽화들이 정겨움과 재미를 더해준다.
벽화들은 지동마을 사람들과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그리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든만큼 꾸준히 사랑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수원 제일교회
벽화를 보며 언덕에 오르니 수원제일교회가 위풍당당하게 우뚝 솟아있다.
교회의 노을빛 전망대에 오르면 수원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노을을 아름답게 감상하기에 좋다고 한다.민간인에게 이런 장소를 공개한다니 감사하기만 하다.
사무실에서 열쇠를 빌려 노을빛 전망대로 올라가는길...
높이 47m에 이르는 종탑의 8,9,10 층은 갤러리로 운영되며 11층 부터는 나선형 계선을 따라
13층까지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간다.
노을빛 전망대에 이르니 수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탁트인 전경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수원화성과 팔달산의 전경도 눈아래 펼쳐진다.
노을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시간이 일러서 계속 기다리기에는 무리수..
수원 화성을 산책하다가 노을이 시작된 무렵에 오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노을빛 전망대 구경 후 지동벽화마을의 벽화를 따라서 이동했지만,
너무 길고 많아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한국 최장 벽화골목이라고 하더니 정말 길다.
멀리와서 수원화성만 보고 가기에 아쉬우면 행궁동벽화마을이나
지동벽화마을을 구경하고 저녁에 유명한 통닭골목에서
치맥을 즐긴다면 인상적인 하루가 될 것 같다.
수원화성의 야경도 아름다우니 놓치면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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