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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나들이
[수원 가볼만한곳, 서울 근교 당일치기]
1년중 시정이 가장 좋다는 9월. 그만큼 사진찍기에 좋은 계절이다.
지난 여름은 너무 더워서 주로 실내만 돌아다녔는데, 날씨가 좋아지니 시간여유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진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출사 겸 나들이를 생각하다가 떠오른 곳이 수원화성!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가도 그 나름대로 아름다운 곳이다.
@ 장안문
수원화성의 시작은 장안문 부터..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이곳부터 수원화성 나들이를 시작하곤 한다.
성곽을 따라 걸으니 비둘기들이 뭔가에 놀랬는지 푸드득 소리를 내며 날아오른다.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카메라 반응이 빠르지 못해 몇마리 담지 못했다.ㅠㅠ
@ 수원화성
수원화성에서 그동안 못보던 것이 설치되었다. 등간이다.
등간은 조계사 연등축제때 처음 봤는데 장대에 등을 매단 전통적인 연등 방법이다.
등이 켜지는 밤이면 운치가 더할 것 같다.
@ 방화수류정
성곽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방화수류정!
수원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 수원화성에 방문하면 항상 빼놓지 않고 가보는 장소이다.
연못인 용연의 한쪽에 연꽃이 싱그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용연을 혼자서 차지한 오리!
나찍어 보라는듯 포즈를 취해준다.^^
동북각루에서 바라본 방화수류정의 용연!
정자에 앉아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잠이 솓아지려고 한다.
아무도 없었으면 혼자서 정자에 누워 한숨자고 싶어지는 날이었다고 할까~
수문을 통해 졸졸졸 흐르는 물이 인상적인 화홍문!
매번 화홍문에 올때마다 분수가 작동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고장이 난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분수의 물줄기를 봤다.
@ 화홍문 [수원 가볼만한곳, 서울 근교 당일치기]
시원하게 뿜어내는 물줄기가
보기만 해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 화홍문
화홍문은 비가 많이 온 후 수문에 수량이 많을때 와도 괜찮을 것 같다.
물의 양이 적어 밑에 내려와 돌아다닐 수 있었다.
@ 장안문
곳곳에 세워진 등간은 수원화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날씨가 좋아 나들이 하기에 좋았던 날!
날씨에 관계없이 항상 아름다운 수원화성이지만,
날씨가 좋으니 날개를 단듯 더욱 아름다웠던 수원화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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