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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장충동 미슐랭 평양냉면 맛집 '평양면옥' (since1986 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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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미슐랭 평양냉면 맛집 

'평양면옥' (since1986 노포) 

 


 

한낮이면 시원한 냉면이 종종 생각나는 요즘!

서울의 유명한 노포나 미슐랭 냉면집을 검색해보니 평양냉면이 압도적이다. 

평양냉면은 익숙하지 않은 맛이지만, 몇 번 먹다 보면 생각난다고 해서  

여름에 평양냉면 순례를 해볼까하고 생각하던 중 처음으로 찾은 곳이 장충동 노포인 평양면옥이다. 

 

 

평양면옥은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가깝다. 간판에 3대를 이어온 전통이라고 써있는데 이곳이

낯설지가 않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좀 오래전에 아마 6~7년 전쯤 된 것 같기도 하다.

지인을 따라 늦은 저녁을 먹으러 2번 왔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냉면도 맛없고 더군다나 가격도 비싼데 이곳에 왜 오나 했는데 다시 찾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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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오가는 입구 주변에 가득 쌓아놓은 절인배추가 나만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걸까?

아무튼 평양면옥은 여러곳에서 인정한 곳이다. 

대표적으로 미쉐린 가이드 2022, 백년가게에 선정된 곳이다.  

 

 

매장이 크지만, 미슐랭에 뽑힌 곳이라 웨이팅이 있을 것 같아 평일 2시쯤 가니 테이블이 널널하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부담스러워 할 수 있어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로 매장을 종종 담곤한다.

광각과 50배 줌이라 앉아서 편하게 매장을 담을 수 있다.^^

 

 

유명한 노포들이 그렇듯 장충동 평양면옥은 방송과 매체에 여러 번 소개되었다. 

 

 

화장실 방향쪽에 메밀 방앗간이 있고 이곳에서는 메밀 기계를 볼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기계라 전시용인 줄 알았는데 사용하는 기계라고 한다. 

평양면옥은 직접 도정한 메밀을 사용한다. 

 

 

메뉴판이다. 냉면을 주문했는데, 14,000원으로 가격만 보면 센 편이다.

지금껏 먹어본 냉면 중 가장 비싼 냉면인 것 같다.  

 

 

면수가 먼저 나온다. 밍밍하지만 메밀향이 배어있고 숭늉을 먹는 것 같이 구수하다.

냉면은 비주얼만 보면 정말 비싸 보인다. 편육 4점과 계란 완숙 절반이 고명으로 올라가고 짭조름한

오이가 들어갔다. 육수는 맹물 같아 보일 정도로 맑다. 

반찬은 김치와 무가 나오며 김치는 짠 편이다.  

 

 

냉면 육수부터 맛보니 짭조름한 맛이 나며, 은은한 육 향이 난다. 

소고기와 각종 야채로 만든 육수라고 한다. 

처음은 약간 오묘한 맛이라 어떤 맛인지 잘 모르겠는데 몇 번 맛보니 진한 육수의 맛이 난다. 

육수를 맛본 후 면을 먹으니 심심한 맛이다. 면은 찰지기보다는 부드럽고 편육은 뻣뻣하다.

식초와 겨자를 넣어야 제맛이 날까 해서 넣어봤지만 여전히 물음표다. ㅠㅠ

평양냉면은 밍밍한 맛이 매력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평양냉면 초짜라 맛을 잘 모르겠다. ㅠㅠ

 

평양냉면은 3번 이상 먹어봐야 알 수 있다고 하던데 간격은 길었지만, 3번째 찾은 평양면옥은 

익숙하지 않은 평양냉면이라 그런지 내 입맛에는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오래된 노포이고 많은 매체가 인정한 곳인 만큼 평양냉면을 좋아하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 같다.  

 


주소: 서울 중구 장충단로 207 

전화번호: 02-2267-7784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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