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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Japan

[일본 미에현 여행] 세계최초로 양식 진주가 탄생한 곳, 미키모토 진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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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초로 양식 진주가 탄생한 곳, 미키모토 진주섬

[일본 미에현 여행]

 

진주하면 남자 보다 여자가 관심이 많겠지만, 

세계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했으며 진주가 가득한 곳 미키모토 진주섬을 찾았다.마치, 보물섬을 찾아가는 기분이라고 할까~


 

 @ 미키모토 진주섬 위치 [일본 미에현 여행]

 

 

@ 미키모토 진주섬 [일본 미에현 여행]

 

미에현의 도바만에는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미키모토 진주섬이다. 

섬이지만 육지와 가까이있어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긴테쓰전철 도바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라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미키모토 진주섬은 1951년 일반에게 공개되었다고 하니 

오래전부터 진주를 일반인에게 알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섬에 들어가자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누군가의 동상. 

알고보니 세계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한 미키모토 코우키치의 동상이다.

그는 명품 진주 브랜드인 미키모토사의 창시자이며 그의 이름을 따서 섬의 이름도 미키모토 진주섬이라 지었다.

 

 

@ 해녀 

 

해녀가 조개를 채취하는 퍼포먼스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시작되면 배를 타고 온 해녀가 물속에 뛰어들고 조개를 채취한다. 

채취한 조개를 사진을 찍으라고 친절하게 포즈도 취해준다.^^ 

일본어를 몰라도 한국어 방송도 나와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조개 채취 퍼포먼스 후에 해녀분들이 친절하게 포즈를 취해주셨다.^^

물속에서 일하면 추울텐데 해녀복도 얇은 편이다. 해녀복 보다는 실험실복 같은 느낌돈 든다.

이 복장은 진주 양식을 시작하던 초기의 복장이라고 하니 100년도 더 되었다고 보면 된다. 

오른쪽분은 남자분 같기도 하고.. 설마 여자겠지~ ^^

 

 

 

박물관으로 들어가니 진주가 들어있는 조개가 보인다.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진주는 조개의 아픔을 겪는 과정을 거쳐 생성된다

인간이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 사용하는 진주는 조개에 인간이 핵을 심고 조개는

그 핵때문에 아픔을 겪으면서 진주를 만들어 내는데 어떻게보면 생물학대(?) 라고 할 수 있다.

인간만큼 잔인한 동물도 없다.ㅠㅠ

현재 천연진주의 맥은 거의 끊어졌다고 한다. 

 

 

 

상품화된 진주 목걸이가 진열되어 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눈으로 감상만..^^

 

 

 

이쁘장한 직원분이 진주 뭉땡이를 들고 진주 홍보를 하고 있다.

"진주 사~줘" 이러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

맨날보는 진주라 저런분은 진주를 선물해도 감동이 크지 않을 것 같다. 남친 힘들듯.^^ 



 

 

아이들이 조개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해녀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놨다. 

귀여운 곰돌이 해녀는 인기 아이템인듯.^^

 

 

 

진주의 매력을 가장 크게 알려준 곳은 박물관의 엔티크 박물관이다.

쳔연진주로 만들어진 물건들을 전세계에서 수집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진주 796개, 다이아몬드 17개, 18K금 950g 이 

사용된 왕관으로 화려함 그 자체이다. 보는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나도모르게 터졌다.

모터카 전시회에 가면 차는 눈에 안 들어오고 레이싱걸만 들어오듯이,

왕이 이 왕관을 쓰면 얼굴은 눈에 안 들어오고 화려한 왕관만 보일듯하다.

이 왕관은 제작기간만 꼬박 14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비슷한듯 다른 왕관이다. 

진주 872개, 다이아몬드 188개, 18K금 700g 이 사용되었는데 역시 화려해서 눈이 부셨다.

 

 

 

전통 악기에도 진주로 장식을 해놨다.

 

 

 

진주로 도배(?)를 해놔서 화려하기 그지없는 종..

진주 때문에 종을 칠수가 없겠지?^^

 

 

 

보석과 진주로 화려하게 장식된 시계..

진주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작품은 예술로 거듭 태어난다. 

 

 

 

3,570만엔 짜리 진주이다. 

대략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3억5천만원 짜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조그만 것이 왠만한 아파트 한채 가격이라니~~~~

 

@ 펄플라자 1층

 

펄플라자 1층으로 가면 미키모토의 다양한 진주 제품을 만날수 있다. 

다른 매장과 비교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생산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 할 것이다.

이곳에서 주의할점!  절대 와이프 또는 여친과 함께 가서는 안된다.^^

 

 

@ 조개 튀김 [일본 미에현 여행]

 

펄플라자 2층으로 올라가면 도바만을 바라보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진주를 빼낸 조개로 요리한 튀김을 맛봤는데 잘 튀겨져서 바삭하면서 담백하다.

일본의 튀김요리는 정말 세계최고인듯.^^

 사실, 이곳에 오기 전까지 진주는 동남아가 많이 생산되고 저렴해서 좋은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미에현의 미키모토 진주섬이 명품 진주를 생산하며 세계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한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여행은 걸어다니는 책이라는 말에 격하게 동감한다.^^

 

 

 

[정리]

입장료 대인 1,500엔, 소인 750엔

영업시간

8:30 - 17:00 (계절에 따라 30분 연장)

9:00 - 16:00 (12월)

휴업일

12월 두번째 화요일~3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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