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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Japan

[일본 미에현 여행] 세계 톱수준의 수족관, 도바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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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수준의 수족관, 도바 수족관

[일본 미에현 여행]

 

바다속 세계는 직접 접하기 힘든 곳이라 언제나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이다.

전생에 고양이였는지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싫어하지만, 

바다속 각종 바닷속 생물들이 있는 수족관은 언제나 호기심이 가득한 곳이었다.

 

미에현의 미키모트 진주섬에서 가까이 위치한 도바 수족관은 바다속에 대한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켜 주었던 곳이다.

참고로, 도바수족관은 11개 공간으로 구성된 수족관에 약 850종류 2만마리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JR전철, 긴테쓰전철 도바역에서 도보로 10여분 정도 걸린다.

   

 

@ 거북이 [일본 미에현 여행]

 

도바수족관의 외관은 화려함 보다는 오래되어 보이고 소박하기 까지하다.

외관만 보면 수족관에 입장하는 것을 망설이게 만들수도 있다.

그러나 안에 입장하니 외관은 단지 껍데기일뿐, 내부는 알차고 내실있는 수족관의 모습이 펼쳐진다.

겉으로 미리 대부분을 판단한 나의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화려한 색감은 열대바다속 생물을 따라올 수 없을듯하다.^^

태국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거의 익사직전까지 갔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 바다속에 들어가는 꺼려했다. 수족관에서 대리 만족을 해본다.^^

 

  

 @ 오징어류의 생물 

 

 

 

오징어 같은 생물인데 두툼한 몸통과 짧은 다리를 아래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포스가 제법 강하다.  

 

 

 

얼굴에 상처가 나거나 화가나서 핏줄이 선듯한 모습의 물고기이다.

바다속은 생소한 생물들이 아직까지 많아서 신비롭기만 하다.

 

  

 

지나가는 나에게 반갑다고 손을 흔드는 것 같은 불가사리..

보라색의 색깔이 이쁘다.

 

  

 

커다란 몸통과 두툼한 입술을 겸비한 물고기는 나폴레옹 피쉬..

어느 수족관에서나 인기가 많고 몸값도 제법 비싸다고 들었다. 

 

  

 

온몸에 색칠을 해놓은듯 푸른색의 바다가제도 있다. 

 

  

 

숨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바다생물은 곰치 종류인가?

 

  

@ 세팔리돌고래 

 

추운곳을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곳 중에 하나는 추운곳에 서식하는 바다생물들..

범고래와 닮은듯 하지만 덩치가 훨씬 작은 세팔리돌고래는 자기를 바라보는 관람객의 시선에

신이난듯 활발하게 수족관에서 움직인다.

 

  

 

도바 수족관에서 가장 신기했던 생물을 뽑으라면 단연 클리오네이다.

천사의 모양을 닮아서 천사 물고기 또는 바다의 요정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한다.

몸체가 투명하며 유빙에 붙어 사는데 수영을 잘 못하기 때문에 유빙이

이동하게 되면 함께 떠내려 온다고 한다. 

 

    

 @ 상괭이 

 

관람객에세 미소 폭탄을 선사해준 돌고래는 상괭이이다. 미소짓는 표정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일본에서는 '스나메리' 라고 불리워지며 멸종위치에 놓인 희귀종이라니 잘 보존해야 할 것 같다.

 

  

  

재밌는 얼굴로 인기가 많은 듀공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듬뿍받은 인기가 많은 바다생물이다. 

듀공을 보유하고 있는 수족관도 전세계적으로 별로 없지만 이곳 도바 수족관의 '인어의 바다' 수족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듀공 부부한쌍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수족관안에서 잠수부들이 물고기와 같이 잠수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상어속에서 잠수를 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잠수부  

 

비록 오랫동안 훈련을 시켰겠지만,

무시무시하게 생긴 상어가 왔다갔다 하는 수족관안에서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은 아찔하기까지 하다.

 

 

 

바다생물은 아니지만, 거대한 쥐처럼 생긴 동물이 재미의 끈을 놓치 못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큰 설치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카피바라'는 

처음 봐서 그런지 신기하기만 했다.

  

 

@ 펭귄 

 

 

 

뒤뚱거리며 귀여운 모습으로 걸어가는 모습과는 달리 

물속에서는 빠른 속도로 헤엄치는 펭귄은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항상 인기가 있는 동물이다.

 

  

 

펭귄관을 보고 있다가 사람들의 폭소에 뒤를 돌아보니 커다란 바다동물이 보인다. 

덩치가 커서 '바다코끼리' 라고 불리우는 놈이다. 

바다코끼리를 직접 가까이서 볼 수도 있고 훈련된 바다코끼리 쇼도 볼 수 있다.

  

 

 

물개나 돌고래 등의 동물쇼는 영상으로 봤지만, 바다코끼리를 이용한 동물쇼라니 흥미롭다.

2마리의 바다코끼리가 2명의 조련사에 의해 쇼가 진행되었는데

조련사의 입담과 덩치큰 바다코끼리의 코믹한 행동은 관객들에게 쉴세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일본어를 알아들었으면 더욱 재밌었을텐데 그점이 다소아쉽다.

  

 

 

커다란 입에 뻣뻣한 수염을 가진 바다코끼리의

코믹적인 제스처를 계속보니 은근 귀염성이 있다. 

  

 

 

 

 

 

 

 @ 바다코끼리 쇼 

 

수족관을 국내외로 여러곳 찾았지만 각종 진귀한 바다생물들을 접한 도바수족관은

종종 탄성이 터지게 만든 곳이다. 지금껏 방문한 수족관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수족관이 아닌가싶다.

보통 수족관은 여행시 우선 사항이 아니고, 다른곳을 둘러보고 시간이 남으면

둘러보는 그런 경향이 강했는데 도바수족관은 미에현을 여행하면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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