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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을지로3가 원조 굴짬뽕 맛집 '안동장' (since 1948 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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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원조 굴짬뽕 맛집

'안동장' (since 1948 노포) 

 


 

서울미래유산 스티커를 받으러 찾은 '안동장'은 원조 굴짬뽕으로 유명한 굴짬뽕 맛집이며, 서울미래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다. 예전에 굴짬뽕을 맛본 기억이 있어 익숙한 안동장은 서울미래유산 스티커만 받고 그냥 가기에는 굴짬뽕의 유혹이 강했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124
전화: 02-2266-3814
영업시간: 11:30 ~ 21:00 (주말 ~20:00까지)
주차: 주차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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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장은 지하철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로 나와 50여 미터 정도 직진하면 나온다. 언제쯤 왔을까? 6~7년쯤 된 것 같다. 당시에 공연을 보기 전에 급하게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안동장이었다. 쌀쌀했던 날씨 때문에 따끈한 짬뽕국물이 생각나서 들어갔던 것 같다. 

 

 

굴짬뽕의 원조로 알려진 안동장은 1948년에 창업해서 3대째 이어오고 있다니 정말 오래된 노포이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이라는 명성도 얻어 나름 자부심이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식점의 음식이 맛이 없으면 반칙일듯하다.  

 

 

맛집이라 손님들로 북적일 것 같지만, 점심 시간이 1시간 정도 넘은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다. 예전에 왔을 때는 오래된 중식점이라 그런지 어르신들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래전에 사용했던 '안동장' 현판이 걸려있다. 

 

 

9천원이었던 굴짬뽕은 2천원이 올라 11,000원이다. 굴이 들어간 짬뽕이라 일반 짬뽕에 비해 2천원이 더 비싸다.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굴짬뽕의 원조인 곳이라 이곳까지 와서 맛을 안 보면 후회할 것 같아 굴짬뽕을 주문했다. 

 

 

굴짬뽕 11,000원

 

굴짬뽕을 주문하니 하얀국물 또는 빨간 국물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 매콤한 국물이 먹고 싶어 빨간국물을 주문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 깍두기, 양파가 나온다. 굴짬뽕은 매콤해 보이는 국물에 굴 포함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갔다.

 

 

먼저 숫가락으로 국물부터 먹어보니 매콤해 보이는 국물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맵지 않다. 맵고 자극적인 맛을 원하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굴과 각종 해산물이 국물에 녹아들어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국물이다.   

 

 

면은 얇고 잘 끓겨 먹기에는 편하지만, 면의 대부분이 불어있어 쫄깃하거나 찰진면을 원했는데 다소 실망이다.ㅠㅠ 굴은 괜찮게 들어있으며 싱싱한 굴이라 쫄깃한 식감이다.   

 

오랜만에 찾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인 안동장! 불은 면은 다소 아쉬웠고 굴이 들어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의 짬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칼칼한 짬뽕국물을 원하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을지로3가 원조 굴짬뽕 맛집 '안동장'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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