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여행 가볼만한곳 고하도전망대, 해상데크 둘레길

    2024. 7. 24.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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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하도전망대, 해상데크 둘레길

     


     

    목포는 유달산 말고는 딱히 기억나는 곳이 없다. 제주도 여행 갈 때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시간이 있어 유달산을 오른 적이 있다. 유달산에서 보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시간이 흘러도 나름 선명하다.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는 것 같다. 별다른 계획 없이 방문한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유명하다고 해서 일단 해상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참고로,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탑승거리라고 한다. 

     

     

    고하도 전망대 주소: 전남 목포시 고하도안길 234

     

    #목포 여행 가볼만한곳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곳에서 산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올라갔다. 전망대까지 금방 가겠지 하고 가볍게 출발했는데, 의외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거리도 있다. 가는 도중에 국내 최장이라는 목포케이블카가 보인다. 케이블카에서 보는 목포 풍경은 더 멋있겠지만, 걸으면서 보는 목포 풍경도 나름 운치 있다. 

     

     

    고하도전망대

     

    산길을 걸어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 이름은 고하도전망대! 외관이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자세히 보면 배 모양이다. 배를  층층이 쌓아 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힘들게(?)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5층 높이의 전망대에 다시 걸어서 올라가야 하나?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전망대에 안 올라가면 후회될 것 같아 전망대에 올라갔다. 전망대 실내는 목포 관광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층마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쪽이 통유리로 되어있다.       

     

     

    고하도전망대 옥상에 오르니 바다 바람이 무척 강하다. 쓰고 있던 모자가 금방이라도 바람에 날아갈 것 같다. 흘러내리던 땀은 시원한 바다 바람에 의해 멈춰지고, 동공을 맑게 하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은 고도하전망대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전망대에서는 목포의 상징과 같은 목포대교가 보이고 목포대교 너머로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이 웅기종기 펼쳐진다. 해상에 나무데크가 만들어진 모습도 전국적으로 유행인 듯 이곳저곳 생기고 있지만, 별로 경험해 보지 않아서 그런지 걷고 싶게 만든다.      

     

     

    해상데크 

     

    고하도전망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한 채 해상데크를 걷기 위해 내려왔다. 잔잔한 바다를 보며 걷는 해상데크 둘레길은 길게 이어져있어 목포대교 근처까지 갈 수 있으며, 총길이는 1.7km 정도 된다. 해상데크 둘레길을 따라 용머리, 해안동굴등을 볼 수 있으며, 포토존이 곳곳에 있다. 

     

     

    이제는 흔해져 버렸지만,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밑이 훤히 보이는 아찔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경험하고 싶으면 용기를 잠깐 내보시길!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볼 수 있는 기암절벽이 있는 해안가 풍경을 해안데크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볼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할까!   

     

     

    고하도전망대와 해상데크 둘레길은 나름 많이 걷는 코스이다. 우선 주차장에서 케이블카가 있는 곳까지 걸어서 가야 하고,  고하도전망대를 보고 해상데크 둘레길까지 전부 걸으면 좀 지칠 수 있는 코스이다. 그러나 목포 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필수 코스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많이 걸을수록 많이 볼 수 있다.^^

     

    #목포 여행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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